[오영원의 시사 칼럼] 무인계산기 시대가 다가온다

요즘 대형할인점이나 연쇄점 가게들의 물건 계산하는 풍경을 들여다보자. 손님은 물건을 사고 계산하기 위해 계산대에 있는 직원과 합산 금액을 이야기하고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헤어지는 게 일상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형할인점이나 연쇄점 가게에 무인계산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결제방식이라 약간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AI 시대에 사는 현재 무인계산기 사용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설명서대로 진행하면 쉽게 결제되는 방식이다.

 

그렇지만 무인계산기 사용에서 이용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60대 이후 어르신들은 보기 힘든 편이다. 스마트폰 세대라고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쉽게 다가오는 무인계산기지만 기성세대분들에게는 다소 낯선 환경이라 쉽게 이용하지는 못하는 듯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들은 이런 무인계산기가 때론 유인계산원보다 편하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굳이 점원과 대면으로 계산하는 것보다 빠르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인 것 같다.  그러나 무인계산기가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일수록 이런 무인시스템을 이용할수록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나오기는 한다.

 

그러나 요즘같이 코로나 19라는 팬데믹현상에는 무인계산기를 반기는 추세이다. 비대면 접촉이 신종플루 감염 면에서 발생률을 낮춰주기 때문인데 이런 면에서 보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기계가 점점 발전하고 AI 시대가 더 활성화되면 무인계산기 시대뿐 아니라 무인 자판기. 무인 점포 등 사업장 수는 나날이 더 확대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 발맞추어 살아가려면 기성 세대분들에게도 쉽게 접하는 방법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무인 기계 시대가 상용화되기 위해서 나라에서도 홍보하는데 기업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 정부가 손을 잡고 국민에게 홍보만 잘된다면 무인계산기 시대는 일상생활에 쉽게 자리 잡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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