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균의 시사 칼럼] 미래의 지구를 위해 한 걸음 더, 환경연합단체들

'환경 오염’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다. 매일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강원도 산불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숲이 파괴되기도 했다. 모두가 사회나 도덕 교과서에서, TV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에서 수없이 들어 봤을 환경 오염. 사전에 따르면, ‘환경 오염’은 ‘동식물이나 인간의 생활 환경이 더럽혀지는 일’을 말한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폐수, 버스와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가스, 날마다 사용하는 샴푸와 바디워시,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가공 식품의 포장지까지도 모두 오염의 주범이 된다. 씻거나 먹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 인간의 삶 자체가 환경 오염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깊이 체감하고 있지만,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를 모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뛰는 단체가 있다. 거의 30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이다.(참고: https://brunch.co.kr/@chongah/3) 환경운동연합은 전국 8개 환경단체의 통합으로 1993년 탄생했다. “지구와 함께, 시민과 함께”라는 핵심 구호를 두고, 평화로운 한반도와 지속 가능한 생태민주사회를 목표로 활동해 온 이들은 현장성, 대중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인용: https://ko.wikipedia.org/wiki/%ED%99%98%EA%B2%BD%EC%9A%B4%EB%8F%99%EC%97%B0%ED%95%A9)

 

 

그렇다면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활동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제도개선운동 참여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초국적기업의 환경파괴와 인권침해를 실질적으로 처벌하고 규제할 수 있는 조약을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운동을 펼쳐왔다. 두 번째, 환경운동연합은 근거 없는 하천 개발 사업에 맞서고, 안전하게 마실 물과 생물들의 서식처를 회복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인용: http://kfem.or.kr/?page_id=153544)

 

물 순환과 수질 오염 개선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지구에서 살아갈 모든 인간과 동물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마지막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녹지와 도시 공원을 지키기 위한 국회입법 청원, 전국민 서명운동에 우리의 힘을 보탤 수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의와 문제 인식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환경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대, 물 순환과 생태보전, 탈핵 등을 위해 체계적 활동을 벌이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야의 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면 좋겠다. 

 

 

환경연합단체에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녹색연합이나 환경재단 등, 환경운동연합을 제외한 국내의 다른 환경단체들도 많으니, 한 번이라도 홈페이지에 방문해 그들의 활동을 살피고 힘을 실어 주는 것은 어떨까? 활동에 일일이 참여할 수는 없어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는 우리의 자세가 그들에게는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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