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솔의 의료/보건 칼럼] 미세먼지가 치아에 주는 영향

 

 

우리와 떨어지지 않는 미세먼지. 바로 많은 질병의 원인이다. 코로나19로 미세먼지 수치가 많이 양호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우리의 호흡기를 공격한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는 무엇일까?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등이 58.3%, 탄소류와 검댕이 16.8%, 광물이 6.3%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51616&cid=58590&categoryId=58590) 이 때문인지 혹은 시각적으로 흐릿한 공기 때문인지 현대인들은 이것에 대해 좋지 않은, 피해야 할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최대 단점, 크기이다. 머리카락의 1/20~1/30의 크기로 매우 작기 때문에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폐 속에 들어간 후 온몸으로 들어간다. 호흡을 통해 비염, 아토피, 폐 질환 등을 일으키며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처럼 폐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51616&cid=58590&categoryId=58590) 이 때문에 학교에서는 미세먼지 예방교육을 하고 각종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주며 마스크를 쓸 것을 권하고 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마스크 안 쓰다가 폐에 먼지 쌓인다!"라는 말은 흔히 들어도 "마스크 안 쓰다가 입에 먼지 쌓인다!"라는 말은 들어본 적은 드물지 않은가. 그렇다면 왜 사람들의 인식과 미세먼지 예방교육은 폐에 집중할까? 먼지는 입과 기도를 거치며 심지어 이 부위에서는 폐보다 더 빨리 미세먼지와 마주한다. 폐에 집중되어 있는 교육과 인식 때문인지 다른 부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자 색다른 관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미세먼지를 직접적으로 접하는 입, 특히 치아에서 발생되는 병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미세먼지는 별다를 여과 장치가 없는 입속의 유해 세균을 높여 구강 내 깊숙이 침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충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임플란트를 한 사람의 경우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일으키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비염 등 알레르기의 발생으로 구강 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세균 증식이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으며, 치아교정을 한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처럼 치과 진료를 받은 후에는 황사나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한다.

 

 

 

뼈와 치아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습득하여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쓰도록 한다. 직접적으로 먼지가 들어오는 입 안인만큼, 구강건강에 신경을 쓴다면 필요한 도구이다. 둘째, 주위 사람들에게 미세먼지가 치아에 해롭다는 것을 알려주자. 특히 임플란트나 치아교정을 한 주변 사람들에게 인식하게 해야 한다. 만약 치과 진료를 받지 않았다고 해도 나에게 있는 치아 건강을 생각하여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비타민 C, 칼슘, 칼륨, 폴리페놀 등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딸기, 견과류 등이 그 예이다. (참고: https://tv.naver.com/v/12853055)

 

이러한 음식을 의식하고 먹는 것은 쉽지 않다. 물론 무의식적으로 먹는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특정한 날을 지정한다면 주위 사람들과 규칙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매달 1일마다 1년에 12번씩, 주변 사람들과 함께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