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전 IT 칼럼3] 국산 스마트폰은 더이상 없습니다.

LG전자 국내 스마트폰 생산 중단

2019년 4월 24일,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LG전자 평택 공장에서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여 올해 내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생산공장은 베트남 북부의 하이퐁 공장으로 옮기겠다고 발표 했다. 내년부터는 LG 평택공장이 스마트폰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고, 기존 역할인 제품 품질 검증과 연구 개발 등의 핵심기능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평택공장은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생산 공장으로 지금까지 LG전자만이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LG전자 MC 부문은 2015년 2분기부터 2018년 4분기까지 15분기간의 기나긴 적자를 보고 있었고, 현재까지 약 3조원가량을 손실하였다. 심각한 적자로 LG전자는 조금이라도 적자를 줄이기 위하여 생산비용이 저렴한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총 스마트폰 생산의 약 15%, 고가형 스마트폰인 LG G시리즈와 V시리즈를 생산한 LG 평택공장의 스마트폰 생산 중단은 정말 아쉽다.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이 없어진다는 점도 정말 아쉬운 결과이다. 앞으로 LG전자 MD 부문은 더 이상의 적자를 보지 않고, 흑자를 보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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