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초 : 최린 통신원] 독서의 달 행사

 

이담초등학교에서는 매년 온 책 읽기라는 수업을 진행한다. 온 책 읽기 수업은 정해진 책을 읽고 활동지로 활동을 하며 온 책 읽기 수업에 관한 작품도 만들어서 전시도 하고 상도 준다.

 

온 책 읽기 수업 책은 모든 학생이 다 같은 책을 읽고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책은 같은 학년끼리 같고 학년이 다르면 책이 다르다. 이렇게 책이 학년마다 다르니 매년 똑같은 책 말고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고 더 많은 책을 알 수 있어 온 책 읽기 수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사야하고 다른 반과 온 책 읽기 수업을 같이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반은 온 책 읽기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른다는 점이 있다.

 

이번 년에도 5학년은 소리 질러 운동장이라는 책으로 온 책 읽기를 하고 있다. 3학년 땐 종이책으로 수업을 했었는데 이번 연도에는 활동지로 온 책 읽기 수업을 하고 있다. 또 3학년 때도 작품을 만들어 전시했었지만 어떤 작품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5학년 때는 9월에 있는 독서의 달 행사로 액자 꾸미기를 하였다. 만들기여서 그런지 어느 때보다 다들 집중을 하였다. 액자에 나오는 글귀는 캘리그라피로 하되 소리 질러 운동장 책에 나오는 말로 해야 해서 책을 찾는 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했다. 하지만 책을 찾느라 시간이거의 다 가서 너무 조급하게 했던지라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음 날 학교에 와서 우리 반의 모든 친구가 만든 작품을 복도에 차례대로 전시해 놓은 것을 보았을 땐 내가 다 만든 것이 아니었지만 정말로 뿌듯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소리 질러 운동장 책에 나오는 그림과 말이었다. 특히 그림체는 꼭 진짜 책 같아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작년에는 온 책 읽기 수업을 못 했었는데 이번 연도에는 온 책 읽기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더 뜻 기웠던 것 같다. 또 위에서 말한 것 같이 3학년 때는 무슨 작품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이번 연도에는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에도 변함없이 온 책 읽기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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