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고: 김지윤 통신원] 닭꼬치부터 토스트까지... 의미있는 알뜰장터

 지난 26일 수내고 2학년 4반에서는 제소자 자녀들의 어린이날 선물 후원을 위한 알뜰장터가 열렸다.

이번 알뜰장터는 단순히 재미 뿐만 아니라 후원을 위한 행사인 만큼 아이들도 모두 열정이 가득했다. 5개의 조가 각각 다른 음식을 팔았는데, 모두 집에서 직접 재료와 조리기구를 가져오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조는 '닭꼬치' 조와 블루베리 '크림치즈 토스트' 조였다. '닭꼬치' 조는 집에서 직접 야채들과 고기를 가져와 꼬치에 끼우고 그릴을 가져와 구워서 많은 아이들이 냄새에 이끌려 구매하였다. 게다가 가격은 단돈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여 많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었던 것도 성공의 비결이였던것 같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토스트는 마치 요즘 GS편의점에서 파는 '전남친 토스트'와 매우 흡사한 조리법으로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렀고,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같이 떠주어 차별점도 만들었다. 예쁜 외관과 많은 양으로 2000이라는 가장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팔려 전체중 1등인 47000원을 벌었다.

 

 아이들끼리 메뉴부터 재료구성과 홍보지 재작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기획하면서 아이들끼리 더욱 친해지는 기회가 되었고 시험이 끝난 직후라서 시험에 지친 아이들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되었다. 또한 단순히 즐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부까지 하면서 반 전체의 단합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번의 아쉬움을 보안해서 2학기때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아이들은 입모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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