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는 '1인 미디어의 황금기'이다. 그 증거로 우리는 틱톡에 업로드할 영상을 촬영하고, 등하굣길 1인유튜버의 영상을 시청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인 미디어는 개인이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말하며 SNS, 1인 인터넷 방송 등을 포함한다.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더욱더 손쉽게 1인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10대들의 월평균 개인 방송 이용 시간은 41시간 40분이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0대들이 1인 미디어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는 복합적 인터넷 환경과 더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등장할 수 있었다. 따라서 디지털 기기 사용은 필수적이다. 10대가속하는 Z 세대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해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을 만큼 뉴미디어에 친숙하다. 그렇기에 그들이 다른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1인 미디어에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이유이다. 두 번째 이유는 10대가자기표현과 인정의욕구가 높은 특성…
나는 얼마 전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휴게소에서 내가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나는 내가 평소에 즐겨먹는 빵을 구매한 뒤 차에 올라타 바로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빵에서 내가 ?항상 사먹는 익숙한 맛이 아닌 낯선 맛이 나던 것이다. 의아했던 나는 바로 빵 봉투에 적힌 베이커리 이름을 확인했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휴게소에 있던 그 베이커리가 유명 프렌차이즈 업소의 상표를 모방한 가짜, 일명 '짝퉁'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같은 상표권 침해 사례로는 우리나라의 유명 디저트 카페인 '설빙'을 모방한 중국의 디저트 카페, '설빙원소'가 있다. 설빙이 점차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세계 진출을 시작하며 설빙과 비슷한 상표와 이름의 가게들이 여럿 등장한 것이다. 당장 중국에만 설빙을 모방한 메이커들이 수백만개에 이르며 이러한 모방을 통해 탄생한 가게들은 상표와 가게 메뉴는 물론 마케팅 방식과 카페 내부 인테리어까지 유명 카페를 모방한다. 이미 중국에 상표 등록이 되어있던 설빙원소 때문에 설빙은 중국에 진출할 때 계약금 9억원을 돌려주고 사업을 철수해야 했던 큰 어려움을 겪었다.1 위 사례들은 모두 유명
나는 여전히 현금 결제 방식을 선호한다. 그래서 처음 키오스크를 접했을 때, 주문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처음 접하는 나도 어려웠는데 키오스크 접근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큰 불편일지 생각했다. 노인분들이 자연스럽게 대면으로 주문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기술의 발전이 많은 것을 가능하게 했지만 여전히 불가능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기술의 발전과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요즘 트렌드는 비대면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의 선호가 급증했다. 현금 소비자는 줄고 카드 이용자가 늘었다. 이에 따라 여러 음식점과 카페도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흔히 우리가 키오스크라고 부르는 기기는 터치 하나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어느 매장을 가든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따. 비대면이라는 트렌드와 현금 대신 카드, 카드 대신 인터넷결제 등의 결제방식의 선호 또한 기술 발전의 결과다. 하지만과연 ‘모두’의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키오스크 도입의 피해는 그것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그리고 장애인에게 돌아갔다. 노년층에게 키오스크는 낯선 존재다. 일각에서는 노…
기계가 사람 같을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너는 사이보그 같다’라고 하면 보통은 ‘내가 딱딱하고 감정이 없어 보였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단순 계산이나 수치로 결정하는 것에서는 기계가 사람보다 나을 수 있지만 감정, 공감해 줄 수 있는 능력은 결코 기계는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다들 생각하기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전 일이고 기계가 인간보다 창작을 잘 한다면? 놀랍게도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서 나는 AI 글쓰기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외면하기보다는 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래전 내게 작가의 꿈을 가졌던 적이 있다. 읽던 책의 내용이 재미있어서 나도 써보고 싶었다든지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기계에 대한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 4차 산업으로 일자리가 거의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소리를 들으며 창작하는 지업은 사라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어린 마음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꿈을 가지기 전에 AI 글쓰기에 대하여 알고도 작가의 꿈을 가졌을지도 궁금하고 말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에는 최근에 들은 인공지능 강의에 영향도 있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때는 인간이 한계를 느꼈을 때’라는 소리를 듣고…
누구나 한 번쯤은 책을 읽다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다. 오늘은 내가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이꽃님’ 작가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이꽃님 작가의 팬이 되었다. 그래서 이꽃님 작가의 다른 소설 3권을 다 읽었는데, 그중에서도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엄마에 대해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니면 자기를 버렸는지 눈곱만큼도 아는 게 없이 15년을 살아온 주인공 은유는 새엄마와 결혼을 앞둔 아빠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1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서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넣는다. 편지의 내용은 자신의 가정에 대한 불만과 억울함 같은 절망적인 내용이었다. 사실 은유가 그렇게 절망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보듬어줄 엄마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은유는 아빠가 자신에게 무관심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가출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2주 만에 주인공 은유와 같은 이름의 ‘은유’가 답장 편지를 보내왔다. 그 편지는 1982년도를 사는 또 다른 ‘은유’가 보낸 것이었다. 그 뒤로 현재를 사는 은유와 과거를 사는 ‘은유’가
얼마 전, 5월이 되고 장미가 많이 피기 시작하자 애버랜드와 같은 놀이공원이나 일반 공원에서 장미 축제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장미가 활짝 펴서 다른 자연물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울 것이다. 분명 장미도 수백 송이, 수천 송이 아름답게 필 것이다. 그러나 장미를 하나 피우는 데에는 정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의 생활에 물이 이렇게 과소비되어가고 있고 물의 과소비를 줄이도록 노력하자는 말을 전하기 위해 칼럼을 쓰게 되었다. 장미 한 송이를 피우는데 들어가는 물의 양은 자그마치 10L 정도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장미 한 송이에 그렇게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공원에서의 장미 축제를 생각해보자. 장미 축제에서 장미를 1000송이 사용하였다고 하면 물은 장미를 피우는 데만 10,000L가 사용된 것이고, 장미를 5,000송이 사용하였다고 물은 장미를 피우는 데만 50,000L가 사용된 것이다. 또한 장미 축제에선 장미를 피우는 것 외에도 여러 곳에서 물이 쓰인다. 우리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동안 그저 즐기는 용도로 물을 과
집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들고 내려와 쓰레기를 분류하다 보면 한 곳에만 잔뜩, 넘칠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가득 쌓여있는 그 쓰레기의 종류는 바로 플라스틱이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플라스틱 소비량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렇게 플라스틱이 심각하게 많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다 보니 경각심을 느끼던 사람들도 언제 어디서나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배달된 음식중 2인분 분량의 음식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 개수를 세보았는데, 1개 메뉴당 18.3개의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이 중에서 재활용률은 45%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1각각 다른 통에 담기는 반찬들과 흐르지 않게 두 번 씌워지는 안전 플라스틱 뚜껑, 예쁜 포장을 위한 겉 포장 등.. 이처럼 우리는 필요 없는 플라스틱을 더해서 사용하고 있다.이렇게 필요 없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좋게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행위나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을 생산해내는 것도 큰 문제 중 하나다. 여러 물질이 다양하게 복합되어있거나 너무 작은 플라스틱들은 재활용하기 어렵고, 포장할 때 마케팅을
어릴 때 읽었던 고전 책 중에서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고전문학이 누구나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나에게 <작은 아씨들>은 그런 책이다. 어린이 명작 전집에 있던 <작은 아씨들>을 읽고 재미있어서 두꺼운 완역본을 찾아 다시금 읽은, 나에게는 그 어느 책보다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나 또한 이 사랑스러운 네 자매의 가족이 되어 보호받고 위로받았었다. 이런 가족애 가득한 이야기를 쓴 작가라면 어느 정도 경험에서 쓴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허구의 이야기를 쓰더라도 경험이 없는 글을 이렇게적진 못할 거로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을 읽으면서 나의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이제껏 받았던 감동이 가슴 미어지는 아픔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은 본인이 쓴 소설의 주인공들과 같이 서로를 챙겨주고 위로해주고 보호해주는 사랑 가득한 가족들과 사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평생을 아버지의 육체적 정신적 폭력에 시달렸다. 가족을 떠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아버지,…
나는 유튜브에서 Ted에 나온 Kimberley Motely 변호사의 강연을 들었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에 갔던 경험을 말해주며 그곳의 법적 취약성을 알려주었고, 이의 원인과 이를 세계적인 문제로 확장시켜 법 교육이 보장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그녀의 강연이 너무 인상 깊었고, 나의 꿈이 법학과인만큼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법의 여러 문제를 더 탐구하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가니스탄에 나그마라는 아이가 있었다. 나그마의 집은 매우 가난해서 나그마의 아버지는 이웃으로부터 2,500달러를 빌렸다. 하지만 나그마의 아버지는 이를 갚지 못하였고 나그마네 마을에서 부족 회의를 거친 결과, 이웃의 21살 아들과 6살 나그마를 혼인시켜야 빚이 면제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보장한 것이 아니고 옳은 내용의 성문법도 아닌 부족의 풍습, 부족 회의 결과로 판단된 결과이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아프가니스탄은 제대로 된 법이 있음에도 이와 같은 일이 빈번하였다. Motely는 이의 원인을 세 가지로 보았다. 첫째, 사람들이 법적 권리에 대해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점, 둘째 부족 풍습이나 문화로 인해 법에 관한…
새 학기 첫날,선생님께서 한 노래를틀어주셨습니다. 바로 김동률의 '출발'입니다. 이 노래 속엔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사 하나하나를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리고 5월 4일, 저는 음악선생님과 그 노래가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은이: 안녕하세요, 음악선생님.지난 시간 '출발'이라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가사와 선생님이 생각한 그 의미는 무엇이었나요? -음악선생님:가사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좋은 내용이야. 하지만 딱 하나만 고르자면"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넓은 세상으로"인 것 같아.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고등학교 학생 생활로 나중에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떠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신체뿐 아니라 정신 역시 성장해야 어른이지.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멋진 어른이 되면 좋겠어. -다은이: 오~ 저는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라는 가사가 마음이 들었어요. 끝없이 이어진 길은 인생과 비슷하고, 그 인생을 천천히 걸어간다는 것이좋아요. 제 모토가 '하루에 한 걸음'이거든…
“제가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갈 것 같습니다. 여러분!”1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유세 도중 했던 말로 검찰에 대한 민주당의 인식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한국의 검찰은 선출되지 않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며 이들이 한국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민주당과 열성 지지자들의 이러한 분노는 노무현의 비극적인 죽음을 거쳐 조국사태를 기점으로 폭발했다. 이에 따라 조국사태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민생은 제쳐둔 채 검찰을 해악으로 여기며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수많은 반민주적 행태를 보여왔다. 그 결과 민주당이 악으로 여겼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민주당은 공청회 한 번 개최하지 않은채, 심도있는 검토조차 이루어지지 않은채 172석이라는 왜곡된 의석수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날치기했다. 검수완박, 무엇이 문제인가? 박준영 변호사, 김예원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 수많은 법조인과 양심적 지식인들이 검수완박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검수완박법은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그 문제점과 부작용이 셀 수 없을만큼 많이 나타지만 가장 대표적인 2가지 이유만 살펴보려고…
여러분들은 자유학년제에 대해 아시나요? 자유학년제는 2016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한 정책으로, 중학교 1학년 동안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그 대신에 그 시간 동안 토론, 실습 활동을 통해 자기 적성에 자기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기간을 의미한다.1 6년 동안 시행된 정책인 만큼 별문제가 없고, 앞으로 잘 시행될 정책인 것만 같던 이 제도는 큰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것은 대부분의 학생이 자유학년제라는 기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시험을 보지 않기에 많은 학생의 긴장 상태가 풀어져 있기에 대중들은 '자유 학년제가 과연 학생들 개개인의 장점을 찾고, 진로를 찾는 데 정말로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자유학년제에 대한 장점으로는, 첫째로,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의 진로를 찾는 기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오면 과목 수가 많아지고 그에 따른 수행평가, 선생님들도, 늘어나기에 이제 막 중학교에 온 신입생들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돌아올 것이다. 또한 여기에 더해 중간,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 시험 기간이 존재한다면 학생들은 큰 압박감과 긴장감을 느낄 것이고, 시험이라…
21세기, 2022년을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3개월가량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뉴스에서는 전쟁과 전혀 관련이 없고, 아무 잘못도 없는 민간인, 특히 부녀자, 어린아이들의 피해 상황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마치게임속 한 장면처럼 시가전이 펼쳐지고,드론이전쟁에활용되어무차별적으로 인명이 살상되고있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나오고 있다.바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등 전면 침공을 감행하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는 긴급 연설과 함께 단행됐다. 이로써2021년10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중시키면서 고조됐던 양국의 위기는 결국 전면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1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많은 이유들을 내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원래 러시아와 같은 나라였으며,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민족이며, 우크라이나가 먼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려 하는 등 러시아의 안보를 먼저 위협했다는 식의 변명이다.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먼
나는 학교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은 후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의 인식 개선 교육 방식과 장애인 인식에 대한 현실을 비판하고자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시간에 한 드라마를 보여주었다. 내용은 지적 장애를 가진 한 남자주인공이 한 친절한 여성을 만나 불안 증세도 점점 약해지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드라마의 내용부터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지적 장애인분들의 불안 증세가 드라마처럼 단기간에 나아질 확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현실에서는 드라마처럼 모든 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또, 연기하시는 배우들은 장애인이 아니므로 그들이 장애인 연기를 하는 것엔 한계가 있고, 실제 장애를 가지신 분들과 다를 수밖에 없어 더 현실성이 없다. 학교에서 이러한 드라마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취지로 계속 보여준다면 학생들에겐 정확하지 않은 장애인의 현실이 인식될 수도 있고, 장애에 대해 왜곡된 시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학교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할 때에는 정해진 각본, 역할, 줄거리인 허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실제 장애인분들이 겪는 현…
5월10일,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은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다.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제20대 대선에서는 이념적 양극화가 유달리 눈에 띄었다.개표 결과,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득표율은 고작0.73%차에 불과했다.우리 국민이 두 갈래로 완전히 분열되었다는 증거이다.그리고 지금,이념 차이와 관계없이 수많은 사람이20대 대통령의 최대 과제가 ‘국민 통합’이라고 말한다.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의 양극화가 가속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우리 국민이 양분화되는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이런 사회를 바라보면 자연스레 미디어 현실을 개탄하게 된다.그간 미디어는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여,나와 다른 생각은 접할 수 없게 만들었다.분명히 미디어는 이념적 양극화를 가속한 장본인이다.따라서 오늘은 이념적 양극화와 이에 대한 미디어의 책임을 논해보고자 한다. 먼저 이념적 양극화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이념적 양극화는 ‘정치적 양극화’라는 용어로 치환할 수 있다.사람들이 정치적 의견에 있어 극단적인 두 갈래로 양분된다는 의미다.진보-보수 간 갈등이 대표적이다.우리나라 진보-보수 간 갈등은 무척 심각하다. 2019년 한국인의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