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 유행이 1년째 이어짐과 동시에,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원격 수업도 장기화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다 보니,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도 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로 인해 사람들이 찾지 않는 극장은 썰렁한 분위기지만, ‘넷플릭스’, ‘왓챠’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이렇게 대부분의일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그에 따라 환경 오염이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당장 온라인 쇼핑이나 배달 음식 소비가 늘면서, 일회용 쓰레기가 증가해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뜻밖의 환경 오염이 또 있다.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 있다. 흔히 ‘데이터 센터’라고 줄여 부르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이다. 데이터 센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 저장, 공유하기 위해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수많은 컴퓨터를 모아 놓은 시설이다. 구글, 아마존, 네이버, 페이스북, 넷플릭스 같은 국내외의 정보 기술 기업은 세계 곳곳에 수많은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다. 매일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
우리나라에서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면대부분의 학생들이 교복을 입게 된다. 교복을 입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은 아니다.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은 각 나라마다 다양한 형태의 교복을 입는다. 나라별 교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함께 알아보자. 적도 가까이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는 태양과 더가까운 만큼햇빛이 강렬하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학생들은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교복으로 지정된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햇빛 때문에 피부암이 흔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교복 모자는필수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많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성별에 상관 없이 치마 교복이나 바지 교복을 선택해 입을 수 있다. 그래서 여학생이 바지 교복을, 남학생이 치마 교복을 입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신 그 밖의 규정은 까다로운 편이다. 많은 학교에서 운동화 등이 금지되어 있고, 단정한 검정색 구두를 신어야 한다. 반면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저렴하고 편한 체육복을 교복으로 정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외모 꾸미기 등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이유로 체육복 교복을 반긴다고 한다. 저마다의 특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란빠른 상품 회전율, 비교적 저렴한 가격,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패션 또는 패션사업을 뜻하는 말이다. 패스트 패션은 한철 입고 버리더라도 부담이 없도록 제작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비교적 싼 가격과 최신 유행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현재패스트 패션은 환경 오염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는 옷값을 낮추기 위해 나일론, 아크릴 등 합성 섬유를 이용한다. 합성 섬유는 쉽게 분해되지 않고, 세탁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2016년 영국 하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합성 섬유 6kg을 세탁할 때 평균 70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된다고 알려졌다. 하천과 바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 섬유 유연제와 같은 화학 제품,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에서도 아주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들이 검출되고 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옷이 저렴한 이유는 노동력이 싼 개발 도상국에 생산 공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적은 임금을 받으며 엄청난 물량을 감당하기 위
요즘 더욱 심각해진 학교 폭력!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아이들에게는 책임이 없을까? 나에게도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을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책 '방관자'를 추천한다. 전학을 온 주인공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목격하게 된다. 다른 아이들처럼 방관할 것인지, 괴롭힘 당하는 아이를 도와줄 것인지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청소년 대부분의 고민을 잘 보여준다. 직접 괴롭히지 않았다고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방관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우리 모두는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학교 폭력 해결에 도움이될 수 있다. 시간을 내어 책 '방관자'를 읽어보자. 주인공이 중학생이기 때문에 또래라면공감하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영어로 된 원작도 있으니 원작의 느낌이 궁금하다면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