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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3D프린터!_이호정

[오프닝]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3D프린터! 일상 속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가 있다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수업이 이루지고 있는 그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3D프린터를 직접 체험해 보기위해 학생들이 모여 있는 이곳. 바로 남양주 예봉 중학교입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학생들과 공유하면서, 3D프린터의 미래 기술에 대한 가능성과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는 한 과학교사. 과연 어떤 계기로 교육기부를 하게 되었을까요?


[INT] 최경철 (교사/예봉중)

“저희 학교에 3D프린터가 있는데, 그 프린터를 가지고 (평소에)아이들과 동아리 활동, 과학 수업 활동에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이런 3D프린터 교육이나 프로그램들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제가 교육기부를 시도 했고요,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꿈을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 되고 있는 3D프린터. 신기해보이기도 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하는데요, 체험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기대에 찬 표정입니다.


[INT] 김건 (예봉중1)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과학 잡지에서만 보던 3D프린터를 직접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INT] 이정민 (예봉중2)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수업을 통해서 티비나 잡지에서만 보던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을 디자인 해보고, 또 그것을 3D프린터로 뽑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


[브릿지]

학생들의 기대감을 들어보니 어떤 활동인지 더욱 궁금해지는 데요? 저도 이곳에 모인 학생들과 함께 직접 참여해 보겠습니다!


<자막> 나만의 네임태그 만들기

<자막> 1. 스케치하기

먼저 건축할 때 설계 도면을 그리는 것처럼 모델링의 기초를 잡기 위해 원하는 사물의 모양을 자유롭게 종이위에 스케치 합니다.


<자막> 2. 컴퓨터로 모델링하기 (CAD)

완성된 스케치를 ‘TINKER CAD (팅커캐드)’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컴퓨터로 다시 설계합니다. 이 과정을 ‘컴퓨터 모델링’, 즉 CAD라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모델링이란 3D프린터로 만들 사물의 입체 설계도를 말합니다.


<자막> 3. 파일변환 (슬라이싱)

컴퓨터 모델링까지 모두 마쳤다면, 이번에는 3D프린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파일을 변환하여 다시 입력하는 ‘슬라이싱’과정을 거쳐줍니다.


<자막> 4. 3D 프린팅

위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3D프린터에 입력된 결과물을 출력하고


<자막> 5. 페인팅하기

원하는 색상으로 페인팅해주면 나만의 네임태그 완성!


저는 이 수업을 통해 그동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3D프린팅의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는데요, 학생들은 어땠을까요?


[INT] 노민종 (예봉중1)

“제가 직접 (3D 프린터로)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 했고, 모델링 하는 것이 정말 신나고 재밌었어요.”


[INT] 이주희 (예봉중2)

“3D 모델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서 좋았고 제 이름이 새겨진 네임 태그까지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INT] 이재원 (천마중2)

“제가 원래 조립하는 것도 좋아하고, 3D프린터를 살 의향까지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모델링도 해보고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보면서 되게 뜻 깊은 경험이었고, 선생님들께 매우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직적 만든 모델링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3D 프린터의 신기한 기술을 체험하며 과학의 힘을 느끼고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즐거움도 느껴본 학생들. 이런 경험을 통해 수업시간에 다 기르지 못한 창의력도 쑥쑥 자라날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도 이런 활동에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경청 미디어 기자단 이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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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