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고 : 강채원 통신원] 백석고는 지금, 스포츠 열전!

여름이 다가오는 5월의 끝에, 백석고등학교는 '스포츠 클럽 대회'로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는 학년 별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여학생은 '피구대회', 남학생은 '축구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방과 후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학생들을 배려하여 모든 경기는 점심시간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이루어진다.



여학생들이 체육관에서 피구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같은 반 남학생들이, 남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펼칠 동안에는 같은 반 여학생들이 줄곧 응원하기 위해 모인다. 그래서 이 기간에는 같은 반 친구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혹은 다른 반 학생들의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밥을 허겁지겁 먹고 경기장으로 달려가는 학생들을 보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



경기를 위해 각종 학교 동아리에서 지원 사격을 나선다. 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주도로 자율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교내 신문 편집부에서 취재를 위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일도 적지 않다. 타 학급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직접 심판을 봄으로써 더욱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앞장선다.



'우승'을 위해 사전에 자발적으로 경기 준비를 하고, 서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더욱 더 가까워지게 된다. 백석고등학교의 '스포츠 클럽 대회'는 학교 내 큰 행사인 수련회(수학여행), 체육대회 못지않게 학생들 간의 협동심과 단합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