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채은의 경영 칼럼] 자율주행차가 가져오는 미래산업

 

기업의 효율적 운영은 최초에 경영학이 존재하게 된 이유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영 환경에도 궁극적이고 핵심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다양한 기술이 4차산업 혁명과 함께 우리의 산업 현장으로 투입되고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다른 훌륭한 기업들의 경영진들은 어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나 또한 경영학에 관심이 매우 높은 학생으로서 경영의 미래가 기대됨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그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도입은 이 세상의 발전과 미래 사회의 편리성에 지대한 이바지를 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경영 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지면을 빌어 특히 자율주행차가 도입되는 미래에 우리의 운송업의 경영현장이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자율주행차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첨단의 컴퓨터 시스템과 GPS를 활용해 스스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1 이런 자율주행차가 운행할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은 최신의 기술들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빠른 처리가 가능한 CPU를 탑재한 컴퓨터가 자동차를 통제하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또한, 주행 중 전면에 등장하는 물체를 식별하는 센서와 고성능의 카메라도 필요할 것이다. 이와 덧붙여 핵심적인 것은 빠른 통신 설비가 필요하다. 위험요소를 빠른 통신으로 자율주행차에 전달하면 원활한 교통의 소통과 미리 돌발 변수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의 이동통신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주행차는 경영현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먼저 운송업의 발전을 생각해보자.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발주를 넣게 되고 물건의 재고를 확보하여 이를 운송업체에 넘겨야 한다. 운송업체는 다른 화물들과 함께 이를 차에 싣고 목표지점에 운송하면 주문의 과정이 완료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러한 과정에서 운송을 제외한 대부분 과정은 이미 자동화가 되어있는 상황이다. 그 덕분에 우리는 새벽 배송이라는 시스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자율주행차가 만약에 물건의 배송까지 담당하게 된다면 1시간 배송 혹은 30분 배송의 혜택을 누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런 미래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택시 및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은 인간 운전자가 필수이다. 그러나 자율주행차가 완벽하게 가능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우리는 더욱 발전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인력 없이도 자율주행차는 도로 위를 매우 효율적으로 달릴 것이며, 신호나 차량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인간이 조정할 때보다 그 효율성도 훨씬 높을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교통비는 감소할 것이며 더욱 편하게 집에서 택시를 불러 저렴하게 이용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앞으로 사람들은 차량의 구매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경영자들도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여기서부터 발견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2

 

아직까지 자율주행차가 완벽하지는 않다. 아직 점검하고 더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곧 자율주행차는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다. 하지만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사람이 편리해지기 위해서 만든 자율주행차의 도입 때문에 직장을 잃게 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은 일시적이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겠지만 이렇게 중간과정에서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를 최소화하려는 인간 중심적인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각주

1.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66633&cid=42107&categoryId=42107
2.참고: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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