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나는 회계사에 대한 꿈을 꾸어왔다. 그런데 회계사가 되겠다는 내 생각을 밝힐 때마다 주변에서는 나를 극구 만류하였다. AI 기술이 계속 발전을 거듭하면서 회계사는 결국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전문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부모님도 곧 사라질 직업 목록 상위에 회계사가 언급되었다면서 나에게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볼 것을 권하셨다. 처음에는 이런 일들이 나의 의지와 결심만 굳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주변의 평가와 부정적 전망이 나를 뒤흔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회계사의 부정적 전망에 대해서 반론을 하고 싶었다. 이번 칼럼을 통해 회계사의 미래는 매우 낙관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싶다. 나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 때문에 회계사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왔다. 첫째, 회계에 새로운 기준이 도입된다.1 요즘의 기업들에 ESG는 매우 중요하다. 쉽게 말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하여 윤리적 책임을 지는 기업이 대중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의미이다. 과거에는 재무적인 부분들만 회계기록에 포함되어있었던 것이 ESG가 중요해지면서 그것을 회계기록 일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생겨났고, 결국 회계
최근 다수 기업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광고의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의 제품의 윤리성과 친환경성 등을 자랑한다. 이제 ESG 마케팅을 활용하지 않는 기업이 없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ESG 마케팅은 너무나도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개인적인 경험에서 판단하건대, 나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성 소수자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고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그리고 나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은 ESG 마케팅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진정으로 효과가 좋은 마케팅일까? 이를 좀 더 적극 분석해보고자 본 칼럼을 진행하게 되었다. 먼저, 이런 ESG 마케팅과 관련한 최신 광고 3가지를 분석해 보았다. 첫째로, 성 소수자를 주제로 다룬 유명 커피 프렌차이즈 광고를 본 학생들의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분석해보았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광고계의 특징으로, 젊은 세대들을 타겟층으로 하여 성 소수자 인식개선에 대한 이미지 광고가 다수 만들어지고 있다. 보통 10대와 20대는 진보적인 성향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사고는 기존의 것을
경영에 관심을 두고 진로를 구체화하려고 노력하면서 알게 된 분야가 ‘회계’였다. 회계사는 최근 중시되고 있는 ESG 경영의 핵심 인력이라고 생각해왔고 회계에서 ESG와 관련한 항목들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더욱 완벽하게 정비된다면 회계사의 업무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질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다양한 부정회계 관련 사건들이 뉴스에서 보도되면서 회계사들이 더욱 큰 책임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가 회계사의 업무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언론에 보도되었고 AI 회계 프로그램이 지닌 뛰어난 성능을 강조하는 기사의 노출이 더욱 잦아졌다. 회계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으로서 두려움과 기대감이 동시에 생겼고, AI와 회계사의 관계에 대해서 이번 칼럼에서 다뤄보기로 하였다. 먼저 AI 회계의 발전 상황을 살펴보기로 하자. 국내 업체가 개발한 ‘세무고’라는 서비스는, 기업의 회계처리와 장부기록, 세금 신고 등을 가장 유리하게 자동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공인회계사가 직접 개발하고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려고 노력해 개발했으며 AI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신고방식을 찾아내서 절세를 돕는다. 또한 ‘
작년에 저는 이미 미디어경청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각 칼럼을 작성할 때마다 상당한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과, 국가조직의 효율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급부상하는 기업들의 조직 문화에 대해서 분석하는 글을 썼으며 과거 유명한 철학자들과 경영학자들의 운영과 경영에 대한 생각들을 엿보는 칼럼도 작성했습니다. 교과 이외의 학습이고 어른들의 세상이기 때문에 도전하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제 나름의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영의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경영=효율’이라는 내 나름의 공식을 찾아냈지만 이와 함께 효율성을 위해 창조된 큰 시스템의 사각지대도 언제나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공금횡령과 공금유용의 사례와 이런 사태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뉴스를 통해 한 지방 대학교의 학생회가 학생회비를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1이 사건을 접한 후 관련 기사를 검색해보니 서울권 대학들에서도 이런 일들은 빈번했습니다. 주변에도 대학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 학생회 친구들이 학생회 운영자금으로 회식했다는 소문, 심지어 즐겨보는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법인
경영에 관심을 두면서 ‘피터 드러커’라는 인물에 깊은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경영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피터 드러커에 심취한 이재규 작가의 ‘문학에서 경영을 만나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한 현대 경영의 길을 제시해보려 한다. '문학에서 경영을 만나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찰스 디킨스의 ‘돔비 부자’,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일가’라는 서적들에서 공통으로 언급하는 부분을 깨닫게 되었다. 가족기업은 4대를 넘지 못하며 전문경영인이 경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 등장한 이야기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서 과연 경영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1 찰스 디킨즈의 소설 돔비부자에 막대한 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돔비 가문의 아들과 아버지가 등장한다. 아들 폴은 아버지에게 어느 날 “돈이 무엇인가요?”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수없이 많이 이용하는 ‘돈’이라는 매개체를 과연 어떻게 정의 내려야 하는지 나 또한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단순히 거래의 수단이라고 단정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은 이미 변화하였고 그 위상을 계속해서
얼마 전, 상경계열로의 진학을 고민하던 나에게 경영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뽑히는 대상들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하기 시작했다. 경영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피터 드러커'에 대해서 가장 먼저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가 경영을 새로운 학문 분야로 처음 정립하게 되었다는 점에 흥미를 갖고, 경영은 학문이라는 접근법을 가지고 경영에 관해 관심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영은 학문보다는 철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피터 드러커의 경영학을 습득하고 있지만 모든 기업은 같은 결과를 경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흥하는 기업에 비해서 망하는 기업은 과연 경영학을 완벽하게 학습하지 못해서일까? 물론 망하는 기업 중에 수준미달로 그 어떤 경영학에 대한 지식도 미비한 경우가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대다수 경영자라면 그 경영학 학습은 구구단 암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경영학이라는 기술적인 도구보다는 경영의 결과는 철학이 좌우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해 더욱 탐구하고 싶어졌다. '경영자에게도 철학이 필요하다.'라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서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들에 관해서 탐구하게
십여 년 전 아이폰이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애플이라는 기업은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그동안 생소했던 용어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사용자 경험' '감성의 기술' 등과 같은 아이폰을 대표하는 수식어들은 기존에는 디지털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들에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 경영에도 철학이 있다는 것을 시장에 확실히 보여주었고 애플이 보여준 경영 철학 덕분에 많은 기업은 감성과 철학이 기업 경영에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품기 시작했다. 물론 그전에도 그러한 움직임은 있었으나 애플만큼 강력하게 경영철학을 각인시켜준 기업은 없었다. 애플은 과연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이것들이 처음부터 의도되고 기획된 큰 그림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인지 나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애플의 사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경영철학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목적을 탐구해보겠다. 먼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기 전문 제조사인 애플의 경영철학을 알아보겠다. 애플은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경영철학이 그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는 시장에 없는 제품을 창조했고, 사용자의 편의성에 기반을 둔 유려하고 단순한 디자인
나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친구처럼 지내왔다. 할머니도 나를 많이 아껴주셨고, 나도 할머니의 친구들과도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가까웠다. 그런데 할머니의 친구 중 한 분이 파킨슨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는 얘기를 듣고 이 질병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파킨슨병은 과거에 불치병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많은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파킨슨병을 둘러싼 제약업체의 비즈니스 방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파킨슨병의 일반적 치료 방식은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완치가 아닌 증상이 개선되고 진행의 속도를 감소시키는 것에 집중한다. 이러한 과정을 유도하는 많은 종류의 의약품이 개발됐지만, 아직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는 치료제는 없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분은 '레보도파(Levodopa)'인데 '마도파(Madopar)'라는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거의 독점적으로 파킨슨 병 치료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다.1 그러므로 이 약품을 생산하는 '로슈'라는 업체는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었을 것이다. 한편 다른 제약업체들도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오랫동안 눈독을 들여왔을 것이다.이를 공략하는 제약업체들의 전략은
이례적인 팬데믹 현상을 맞이하여 학생으로서 학업의 현장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물론 교육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시고 계시지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많이 저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더 좋은 교육 시스템을과 효율적인 분위기가 제공되었다면 우왕좌왕하면서 중요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한편, 경영학 관련 분야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생산성을 고려하면서도 교육철학을 외면하지 않는 방법들을 고민하게 되었다. 아르바이트 중개 전문 업체 '알바천국'은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1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수업' 의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였다. 코로나 19 이후로 90퍼센트가 넘는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경험하였고 이제 우리는 비대면 수업이 일반적이라고 느낄 만큼 일반화되어버린 세상을 살게 되었다. 또한, 이들의 수업에 대한 불만족 또한 상당한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다. 교육 현장의 혼란으로 말미암은 비효율 발생을 확인하였다. 특히 대학생들은 값비싼 등록금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동영상 강의 보여주기 식의 수업이 진행되는 것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수업에 충실
나는 어릴 때부터 회사의 운영이나 제품의 판매와 마케팅에 대해서 관심을 키워왔다. 이런 경영학에 흥미를 가졌던 이유는 멋진 수트를 차려입고 고급스러운 사무실에서 많은 돈을 만질 수 있다는 그러한 세속적인 것도 있었지만 어떤 조직을 운영하는 주체가 된다는 사실이 나를 흥분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얕게 나마 경영에 대해 공부할수록 경영은 효율을 중시하는 학문이며, 효율은 생산성의 극대화를 요구하고, 결과적으로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최근의 쿠팡 물류 창고의 노동자들, 대학교 청소노동 할머니들의 처우에 관한 뉴스를 듣고 있자면, 과연 경영과 인간성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들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경영자가 되려고하는 사람에게 과거 저명한 철학자의 조언을 먼저 참고하라고 말해주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첫번째로, 칸트의 말을 들어보자. "인간을 수단만이 아니라 목적으로써 대하라" 18세기의 철학자였던 칸트는 '윤리형이상학 정초'라는 저서에서 이러한 말을 했다.1사실 우리 인간은 다른 인간을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자식은 성장할 때까지 부모에게 의지하고, 남녀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기업의 효율적 운영은 최초에 경영학이 존재하게 된 이유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영 환경에도 궁극적이고 핵심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다양한 기술이 4차산업 혁명과 함께 우리의 산업 현장으로 투입되고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다른 훌륭한 기업들의 경영진들은 어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나 또한 경영학에 관심이 매우 높은 학생으로서 경영의 미래가 기대됨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그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도입은 이 세상의 발전과 미래 사회의 편리성에 지대한 이바지를 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경영 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번 지면을 빌어 특히 자율주행차가 도입되는 미래에 우리의 운송업의 경영현장이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자율주행차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첨단의 컴퓨터 시스템과 GPS를 활용해 스스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1이런 자율주행차가 운행할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은 최신의 기술들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빠른 처리가 가능한 CPU를 탑재한 컴퓨터가 자동차를 통제하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또한,
경영학과는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학과 중 하나이다. 또래 친구들이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경영학과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실례로 경영학과 진학을 원하는 많은 주변 친구들은 단순히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답하기도 한다. 취업이 쉽지 않은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영리한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창의적이고 진취적이어야할 10대들에게 이러한 답변은, 또래인 내가 들어도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번기회를 통해 경영학과를 소개해보려 한다. 경영학이란, 조직, 특히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으로, 현대 산업이 복잡 다양해지고 최대 수익을 원하는 수많은 조직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더욱 세련되고 능률적인 운영의 체계가 요구되게 되었다. 그래서 최초 경제학의 하위 학문이었으나 20세기부터 독립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법 최근의 학문이다.1게다가 경영학은 다양한 세부 분야를 가지고 있다. 대체로 생산운영관리, 인사조직관리, 마케팅, 재무회계 등의 분야로 나뉘는데, 고등학생의 입장에서 이렇게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들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얻는 것 또한
4차산업혁명이란 단어가 매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지도 수년이 흘렀다. 이 단어가 등장했을 시기에는 매우 생소했던 이 단어가 이제는 모두에게 상식수준의 단어가 되어버리는 과정 속에서 4차산업혁명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었다. 오히려 '혁명'이란 단어가 어색해 보이기 까지 한다. AI,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은 과연 경영학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막연히 두려워하면서 수동적으로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 다양한 4차산업기술과 그것이 경영학에 적용되는 사례들을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대비해보자. 가장 먼저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 AI는 인공지능을 의미하는데 컴퓨터가 스스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러한 AI가 경영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다면 AI에게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맡길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아무래도 기계에 비해 감정적이고 스트레스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AI는 다르다. 인간이 입력한 데이터들을 활용해 최적의 선택을 내려서 경영과 관련한 모든 활동의 의사결정을 진행하게 된다면, 인간의 실수나 착오가 배제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감성과 창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상황에서 나는, 담임선생님의 조례, 학원 전, 친구들과의 교류 그리고 하교 후 부모님으로부터 대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수도 없이 많이 접하게 된다. 대학 입시 정보와 소식에 24시간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역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대학 입시는 우리의 삶의 최종 목표이며 고등학교 삶의 대부분이라고 느껴질 만큼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고, 아마 우리 이전의 세대들 또한, 당시에는 그렇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진학을 원하는 '경영학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고, 과연 주변으로부터 들리는 이야기들과 내 머릿속에 존재하는 혼재된 정보들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어 진로와 경영학에 대해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다. 세부적으로는 경영정보학과나 회계학과처럼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학문을 공부해보고 싶어서 선택한 분야인데 깊이 알수록 사실 충격적이고 내 미래에 대해 염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아마 대부분의 독자도 공감하겠지만, "경영학과 가서 뭐 하냐?", "공대 아니면 취직 안 돼."라는 주변 어른들의 말씀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최근 효율성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겨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매일 매일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면서 주된 과업이 아니라 보조적인 '준비'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의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기 때문인지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고 항상 바쁘며 피곤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아침 7시30분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면 어느새 9시를 맞이하는 1교시 종소리를듣게 된다. 너무나도 빠르고 정신없이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등교 시간 뿐만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하교시간, 학원에 가고 돌아오는 시간, 밥먹고 잠자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등을 합산한다면 일반적인 고등학생인 나에겐 단순 준비 과정에만 6시간 정도를 소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루의 1/4를 아무 의미없이 허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후회와 아쉬움 탓에, 내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고 내 삶의 '효율성'을 재고해야할 때임을 자각하였다. 이런 고민이단순 사고에서 머물지 않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만들고 싶었다. 과연 이러한 시간들이 내 삶에 필수적이고 불가피한 것인가? 나는 모든 생활을 되짚으며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