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중] 국회의사당 견학 보고서

 

 

9월 9일 국회의사당은 견학을 갔다. 친구들과 뉴스에서 자주 보는 국회의사당이라는 곳을 직접 가서 보고 어떤 곳인지 이해하기 위해서 갔다. 하지만 국회의사당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했다. 예약하려면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그 후 예약하고 싶은 체험 중 하나를 골라서 예약 가능한 날짜를 클릭하고 들어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예약한다. 현장에서 국회의사당에 들어가려면 신분을 확인해야 하므로 여권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가야 한다. 예약할 수 있는 체험은 4가지이다. 어린이 단체 관람, 본회의장 참관, 국회 체험관,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이다. 이 중에서 우리는 본회의장 참관과 국회 체험관을 예약했다. 토요일에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은 10시, 11시, 12시였다. 각 투어의 시간은 30분이었다.

 

본회의장 참관은 국회의원들이 실제로 법을 만들고 법을 수정하는 곳을 들어가 보는 체험이었다. 물론 실제 국회의원들이 앉는 자리는 들어가지 못하고 위에 있는 참관석에서 구경했다. 그곳에서 가이드님께서 본회의장은 557평이 된다고 말해주셨고 예전 국회 배지는 실제 금으로 만들어졌었지만, 지금은 은으로 만들고 금으로 도색한다고 알려주셨다. 또한 국회의장은 당에 속할 수 없지만 부의장 두 명은 당에 속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그리고 양쪽 상단 위쪽에 있는 박스들은 뉴스 기자들 그리고 해외 방문객들이 앉는 자리라고 안내해 주셨다. 가이드님은 국회의원들은 법을 수정하거나 만들 때 최종적으로 투표를 해서 결정한다고 했는데 각 국회의원 자리에 있는 태블릿 또는 투표소를 이용해서 투표한다고도 알려주셨다. 국회의 본회의장은 총 두 개로 제1 본회의장과 제2 본회의장이 있었다. 두 본회의장은 국회의원들이 모여 토론하고 협의해서 법의 개선할 점과 보완할 점들을 찾아 고치거나 새롭게 필요한 법들을 만드는 곳이다.

 

국회 체험관은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국회의원처럼 본회의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큰 방에서 법들을 개선할지 아니면 그대로 놔둘지 결정하는 체험을 하는 곳이었다. 이 체험은 영상을 보면서 법을 어떻게 바꿀지 우리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의미 있고 재미있는 체험이었다. 체험 후에는 체험관 바로 밑에 있는 국회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국회 박물관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인 물건은 예전 국회 로고였다. 예전에 쓰던 국회 로고는 무궁화 안에 나라 국 한자가 쓰여 있었다. 현재 국회로고는 무궁화 안에 나라 국 한자 말고 한글로 국회라고 쓰여 있다.

 

국회의사당을 다녀오기 전에는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고 국회의사당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하지만 국회의사당을 다녀오고 나서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에 대한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국민들이 투표해서 뽑는 선출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나를 대신해서 법을 바꾸고 새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투표의 중요성을 실감 나게 해 주었다. 이번 견학으로 나는 만 18세를 넘어 투표권을 얻게 되면 꼭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견학은 친구들과 직접 계획하고 사전 조사를 해서 갔었던 견학이라 그 의미와 내용이 잊혀 지지 않고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도 역사적,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들을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계획하여 견학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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