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중]1060독서 활동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운중중학교의 독서 프로젝트 '1060' 프로젝트를 소개하도록 하도록 하겠다. 먼저 1060의 뜻은 무엇일까? 1060이란 1학기에 10권씩, 3년에 총 60권의 책을 읽는다는 뜻이다. 그럼 1060 독서 프로젝트는 어떤 체계성을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060 독서 프로젝트는 학기가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학기의 도서가 공개된다. 대체로 청소년 필수 도서가 선정된다. 도서는 앞서 말했듯이 한 학기에 10권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기술 가정 등의 교과목 도서가 6권이고, 독서 활동 도서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6권의 교과목 도서들은 학교 수업 시간에 사용되는 도서로, 1060 도서를 토대로 수행평가를 본다. 나머지 4권의 도서는 독서 토론에 사용되는 도서입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각 반에서는 5~6개의 모둠으로 나눠 그룹을 형성한 뒤, 매월 비대면 혹은 대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학교에서 배부하는 도서 활동지로 책에서 나오는 내용에 대한 질문지이다. 각 모둠은 약 8개의 질문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눈 뒤 독서 활동일지를 작성한다. 독서 활동일지는 책 내용 중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려 구절 필사, 마인드맵, 그림 혹은 4컷 만화로 표현하기, 시 또는 수필로 재창작하기 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에 대해 표현하고, 동아리 활동 소감과 책을 읽은 소감을 작성해 각 반의 1060 부장에게 제출한다. 이후 한 학기가 끝나게 되면 학생들의 독서 토론 일지를 생활 기록부에 올린다.

 

운중중학교에 재학하는 한 학생으로 운중중학교의 1060 도서 플랜 프로젝트를 정말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사실상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책을 읽을 기회를 주는 것 같고, 책을 읽을 때 내가 좋아하는 주제만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독서 토론과 더불어 독서 활동 일지를 작성하면서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읽은 책보다 기억에 오래 남고, 모둠원 친구들의 의견, 생각을 나누는 점에서 1060 독서 플랜 프로젝트가 여러모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년 필수 도서를 선정해서 학기 도서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찾아보고 읽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교과서에 실리는 도서를 우선으로 과목 도서를 선정하는 점도 센스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라는 것을 우선시 하지 않는 경향이 보이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도서관과 책을 멀리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1060독서 플랜 프로젝트를 선택 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1060 도서 플랜을 통해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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