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고] 다시 돌아온 디지털 새싹 행사, 이번엔 RC카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 이틀에 걸쳐, 백신고등학교에서는 또 한 번 새로운 디지털 새싹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주제는 ‘RC카 제작과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래밍’이다. 저번 행사와 마찬가지로 방과 후에 남아 17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되었고, 참여 인원은 12명가량을 모집했다. 이번에는 대진대학교 정목근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1일 차에는 먼저 RC카 조립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교수님께서 짧게 조립 방법을 알려주셨다. 감사하게도 강의 자료가 들어간 USB를 사은품으로 주셔서 조립하다가 놓치는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도 거의 강의 자료를 보며 잘 해결할 수 있었다. 필자는 RC카를 열심히 조립했고, 납땜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은 조교 선생님께서 해주셨다. RC카를 다 조립하고 나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지났었고, 그렇게 1일 차는 마무리되었다.

 

2일 차에는 이제 ‘아두이노’를 통해 RC카에 프로그램을 넣어서 실제로 작동시켜 보는 것이 목표였다. 먼저 교수님께서는 RC카에서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개념을 설명해 주셨고, 아두이노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Arduino IDE’의 사용법을 알려주셨다. Arduino IDE는 아두이노를 프로그래밍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업에서는 작성한 코드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0과 1로 변환해 주는 ‘컴파일’ 기능과 컴퓨터와 연결한 아두이노 기기에 작성한 코드를 탑재하는 ‘업로드’ 기능을 배웠다.

 

이후 조립한 RC카를 컴퓨터에 연결해 블루투스를 테스트하거나 모터가 잘 작동하는 지를 테스트하였다. 테스트 이외에도 직접 RC카를 프로그래밍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할 수는 없었다. 대신 1일 차에서 주신 USB에 집에서도 프로그래밍해 볼 수 있도록 설명자료와 각종 프로그램이 다 탑재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추가로 집에서 프로그래밍을 더 해볼 수도 있다. 테스트를 다 마친 뒤에는 RC카 프로그램을 ‘업로드’하고 직접 조종해 봤다. 조종은 스마트폰을 RC카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조종하는 앱을 이용해 조종했는데, 잘 작동되는 것을 보니 무척 뿌듯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RC카를 만들어 보면서 아두이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특히 RC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어렵거나 잘 모르는 부분들은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고 도와가며 만들어 나가니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고 협동심도 함께 기를 수 있어 이 행사를 참여한 우리에겐 참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이런 활동들을 하고 싶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이런 활동들에 참여해서 많은 것들을 알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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