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양일중] 동아리의 꽃, 일산 양일중 방송부 탐방

 

경기도 고양시 일산 양일중학교에는 신입생 입학과 동시에 학기 초 사전 선발 동아리와 자율동아리 선발을 시작한다. 이 중에 사전선발 동아리는 지원자에게 원서 접수를 하고 1차 서류, 2차 면접의 순으로 각 동아리별 6~8명 정도의 소수의 인원만 선발한다. 이렇게 사전선발을 하는 동아리는 방송부, 학생자치회, 신문부, 영자신문부, 도서부 등이며 해마다 지원자가 많아서 경쟁률도 아주 높다. 이 중에서 '동아리의 꽃' 으로 불리우는 방송부에 대해 취재해 봤다.

 

Q : 양일중 방송부에서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 장하민 (양일중 방송부 3학년) : 학교 또는 학생회에서 준비한 행사에 대한 방송 계획을 짜고 참여인원 및 발표자 파악, 마이크 및 조명, 무대 전반에 대한 준비, 카메라 설치 및 촬영, 방송 송출 등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주 5일은 각 학년별 점심방송을 통해 신청곡을 받고 음악을 선별해서 송출하고, 수시로 전달사항이 있을 때는 이를 전달합니다.

 

Q :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어떤 순간이었나요?

A : 임동규 (양일중 방송부 2학년) : 아마도 1학년 때 처음 학교 축제인 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마친 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축제 준비가 막막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우리 방송부가 준비한 축제를 모두가 즐겨줬다는 것이 굉장히 보람찼던 순간이었습니다.

 

Q : 양일중 방송부만의 장점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나요?

A : 임동규 (양일중 방송부 2학년) : 우리나라 중학교 학급수 1위인 일산 양일 중학교의 방송부원으로 일한다는 것의 장점은, 많은 학급수만큼 한 학년에 6명이라는 소수 인원을 최대의 경쟁률을 뜷고 들어올 만큼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행사를 준비할 때도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을 고려하여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방송이라는 분야에 자신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Q : 양일중 방송반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예, 선후배 간의 관계, 동기간의 문화 등)

A : 이주은 (양일중 방송부 1학년) : 처음에 면접을 볼 때는 엄격한 분위기여서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더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점심방송을 할 때는 방송담당이 아니더라도 방송실에 와있을 정도로 교실 생활보다 동아리 생활이 더 재미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IYBS인으로서의 자부심이 큽니다.

 

Q : 혹시 향후 계획하고 있는 방송부만의 특별활동이 있을까요?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세요.

A : 장하민 (양일중 방송부 3학년) : 방송부원들의 재능을 살려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에 올려 학생들에게 공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내년 방송부에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양일중 방송부를 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다면 어떤 내용일까요?

A : 장하민 (양일중 방송부 3학년) : 사실 면접을 통해 부원을 뽑을 때 방송관련 지식이나 실무능력이 출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송부가 되고 싶은 이유와 방향성이 확실해야 하며, 성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할 ‘열정’이 필요합니다. 이건 합격 팁인데 그래서 저희가 면접 때 하는 질문 중에 ‘방과 후 학원 시간과 방송부 일정이 겹쳤을 때는 어떤 일정을 더 우선시 하나요?’라는 질문이 필수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합격한 방송부원은 일산 양일중 방송부(IYBS)인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지고 3년간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혹시 IYBS의 활동영상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일산 양일중 방송부https://www.youtube.com/@iybs8159 로 검색, 구독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일산 양일중 방송부에 대한 취재였다. 인터뷰에 협조해 주신 양일중 방송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양일중만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방송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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