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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언어순화의 시작_'나랏말싸미'_박찬우

{오프닝}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반포하신 지 어느덧 570. 그 긴 세월이 지나면서 현재 우리가 쓰는 언어는 원래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것과는 많은 차이가 생겼습니다.

더 이상 이러한 것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김포시 중봉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2월 김포시는 총 20여명의 관내 청소년들을 모집하고 선발하여 35일부터 매주 주말, 3주에 걸쳐 나랏말싸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포시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언어습관을 점검하는 것부터 욕과 은어의 대체표현 알아보기, 한글엽서 만들기 등 많은 활동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송희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도사}

평소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습관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청소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리포트}

뭔가에 열중하는 듯한 학생들.

이 학생들은 지금 바른말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온라인 UCC를 만드는 중인데요.

영상을 만들고 온라인상에서 공유함으로써 영상을 보는 다른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문화의 필요성과 개선의지를 함양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양곡고 2학년 최지원}

처음에 욕의 어원을 알고 좋은 선생님들의 설명, 마지막에 동영상까지 보고 나서 우리가 평상시에 쓰는 욕에 대한 심각성을 많이 알았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언어개선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금파중 1학년 지윤서}

한글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서 나랏말싸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프로그램 안에서 욕의 어원에 대해 알게 되어서 앞으로는 욕을 사용하면 안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시민들에게 바른 말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한글캘리그라피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번 나랏말싸미프로그램은 참여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어 아쉽지만 앞으로는 청소년의 언어 순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개설되어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을 자랑스러워하며 쓰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미디어기자단 박찬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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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