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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외고 안전기네스


안전한 학교를 만들자

성남외고 강세린 학생기자

 

<오프닝>

요즘 현대인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올해 성남외국어고등학교는 안전시범학교로 선정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문>

로프 멀리 던지기, 안전 림보,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1인 운반법 오래 버티기.

 

여러 가지 체험의 장이 열린 이곳은 성남외고의 안전기네스 현장인데요. 학생들은 9가지의 종목 중 한 가지에 도전해 교내 기네스북에 기록을 세웁니다.

 

이는 사고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성남외고인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우승자에게는 1년간 기네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위험상황에서 학생들은 얼마나 크게 소리칠 수 있을까요?

 

Sync> 불이야~!

 

너의 목소리가 들려기록 현장에서는 소음측정기를 활용하여 가장 큰 목소리를 가려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종목 중 하나는 느리게 자전거 타기였습니다. 정해진 길을 가장 천천히 통과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인데요. 평소 빠르게 달리기만 했던 학생들에게 느린 자전거는 다소 낯설어 보입니다.

 

인터뷰> 이승윤 성남외고 1학년

평소에 빨리 달리던 자전거도 이렇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느리게 달리면 자전거도 안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종목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단합력을 높이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친구를 들어 올린 상태로 한 바퀴 돌기도 하고 앉았다 일어나기도 하며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내는 학생들.

 

힘없이 떨어진 일부는 아쉬움을 금치 못하는데요. 모두들 1인 운반법을 통해 상대방을 들고 오래 버티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인터뷰> 김하은 성남외고 1학년

저희는 1인 운반법에서 여자 우승을 했고요. 1인 운반법이 환자가 다쳤는데 이동하지 못할 때 주위에 있는 사람이 운반을 해줘서 이동을 하는 게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이것이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밖으로 향하는 학생들. 양 손에 촛불을 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전체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힘을 합쳐 안전을 약속하는 문구를 만들며 어둠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주최하여 더욱 뜻 깊었는데요.

 

인터뷰> 김주현 성남외고 학생회장

저희 학생회가 오늘 한 안전페스티벌을 전체적으로 기획을 했는데 학생들이 더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안전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가자는 약속을 다짐할 수 있었던 안전페스티벌.

 

<클로징>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받았던 교육을 직접 실현해 보았으며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 청소년 미디어 기자단 강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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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