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고 : 김윤서 통신원] 가좌고등학교 '나의 꿈을 외치다!'

2020년 10월 28일, 가좌고등학교에서 '나의 꿈을 외치다.'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원래 9월 초에 대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가 되어 10월 말에 대회가 개최되었다. 보선 참가자 선발 방식은 각반에서 개최된 대회의 예선통과자가 2명씩 선발되어 총 25명이 참가하였다. 대부분 PPT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시각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말로 발표하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은 또한 자신의 꿈에 대한 계기,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하며 당찬 앞날의 포부를 밝혔다. 참가자 중 한 명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1. 본인의 꿈은 무엇이고 '나의 꿈을 외치다.'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의 꿈은 드라마 PD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드라마 PD라는 꿈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을 친구들과 공유하여 제 꿈에 대해 소통하고 싶었고 친구들에게 꿈에 관련한 노력의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 자신이 어떤 내용으로 발표하였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행복'과 관련하여 꿈의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꿈을 행복의 목표로 설정하게 되면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고 꿈을 이룬 후에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에 장기적으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라마 PD라는 꿈 자체도 중요하지만, 인간은 항상 행복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행복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나갔습니다.

 

3. 다른 친구들은 어떤 꿈에 대해 발표했나요?

처음 들어본 진로뿐 아니라 특이한 꿈에 대해 발표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캐스터, 공공행정 전문가, 스포츠 아나운서, 약학 연구원, 빅데이터 전문가, 국방무관, 시각 디자이너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적성에 따라 서로 다른 꿈을 꾸는 모습이 흐뭇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앞으로 해야 할 노력을 발표하는 부분에서 성적을 향상해서 좋은 대학교에 입학해야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다소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정말 진로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지금 해야 할 노력은 꿈과 관련한 자신의 실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실천 중 수학 문제 한 문제를 더 맞히고 서술형 문제 한 문제를 더 맞히는 것이 과연 꿈에 더 다가가게 하는 지름길이냐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대학교에 가서 좋은 직장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맞지만 성적을 잘 나오게 하는 노력이 실질적인 진로와 관련된 노력이라고 보기는 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의견 전해주신 가좌고 학생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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