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보다는 행복을 위한 피구대회

2016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의정부 관내 19개 중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250여명이 12일(일) 천보중학교 체육관에 모여 ‘2016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를 실시하였다.  

의정부지역에서는 현재 피구를 비롯하여 축구, 농구, 배구, 족구, 티볼, 배드민턴, 탁구, 줄넘기 등 10여 종목을 교육장배 대회로 운영하고 있다.

대회 개막식 인사말에서 천보중 윤미영 교장은 ‘승패에 매달리지 말고,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감독을 맡은 최귀현 체육부장은 피구는 생각보다 격렬하고, 위험한 경기로서 승리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주로 손가락, 발목 및 얼굴 등에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편을 배려하고, 심판 판정에 복종하며, 선수로서 훌륭한 매너를 발휘하여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정부 교육장배 학생스포츠클럽대회는 지금까지 5회에 걸쳐서 운영되었으며, 대회 초기에는 교사들이 심판과 부심을 맡는 등 대회를 주관하여 왔으나, 해마다 참여하는 학생수가 늘어가고 있고, 경기종목도 다양화되어가는 추세로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으면서 모든 대회의 심사를 각 종목의 국민생활체육연합회 소속 전문심판진을 초청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수로 참여한 부용중 3학년 이연수 학생은 평소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쌓여 친구들과 스트레스 해소방안으로 피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는 운동이 되었다며 중학생 선수로 마지막 참여하는 경기라서 더욱 기쁘고, 의미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이 날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피구연합회에서 윤석봉 사무국장과 7명의 회원들이 나와서 주심과 선심등 심판진으로 대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잡음 없이 말끔히 진행하여, 피구  경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종목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경기도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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