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욱의 시사 칼럼] 사회적 거리두기, 영화관 말고 OTT는 어때?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첫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칼럼을 쓰고 있는 현시점인 5월 3일을 기준으로 총 확진자 수는 10793명이며, 많은 사람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병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학생들은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 속에서 얻은 시간을 그저 무의미하게 보낼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휴식 시간을 알차게 그리고 재밌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OTT 서비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OTT란, Over-The-Top의 약자로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잘 알려진 예시로는 미국의 넷플릭스(Netflix)와 국내의 푹(Pooq), 왓챠플레이, 티빙 등이 있다. (참고: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138778&cid=60016&categoryId=60016) 최근 OTT 서비스는 방송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시스템이 되었다. 그렇다면 OTT 서비스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을까? OTT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중심적이라는 것이다. 기존 유로방송서비스 시스템은 TV만을 이용하여 방송을 송출했다면, OTT 서비스는 사용자의 환경에 맞추어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넷플릭스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넷플릭스는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OTT 약자 그대로 Top을 넘어서는 즉, 셋톱박스의 경계를 허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OTT 서비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플랫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을 구매할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칼럼을 읽을 독자를 위해 해외 대형 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국내 OTT 플랫폼 왓챠플레이를 비교해봤다. 먼저, 넷플릭스는 3가지 멤버십 (베이식, 스탠더드, 프리미엄)의 요금제로 구분된다. 월 9500원 베이직 요금제는 동시 접속 1명, 기본 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월 12000원 스탠다드 HD 요금제는 동시 접속 2명 HD 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이고,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울트라 HD 요금제는 월 14500원으로 동시 접속 4명에 HD 및 4K UHD 화질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넷플릭스는 국내의 영화, 드라마, 예능뿐만이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콘텐츠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들도 유통하고 있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플랫폼 선택의 기준으로 정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음으로 국내 플랫폼 왓챠플레이의 요금제를 소개해보겠다. 왓챠플레이도 넷플릭스와 흡사하게 베이직, 일반, 프리미엄의 요금제로 구분되어 있다. 베이직 요금은 월 4900원을 지불해야 하고, 화질은 2K(1080P)를 제공하며 동시 재생 가능 기기는 1대이다. 일반 요금제는 월 7900원을 지불해야 하고, 나머지 조건은 모두 베이직 요금제와 같으며 지원 기기의 경우 베이직 요금제와 달리 스마트 TV/ Android TV/ Chromecast에서 재생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2,900원을 지불해야 하고, 최대 화질은 4K(2160P)를 제공하며 동시 재생 가능 기기는 4대이며 지원기는 일반 요금제와 같다. 왓챠플레이는 첫 가입 후 2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와 HBO 드라마를 제공하고 다른 이용자들이 매긴 별점이 노출되어 대중성에 초점을 두는 독자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오늘은 간단하게 OTT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와 대표적인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를 소개해봤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플랫폼을 선택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긴다면, 무료한 일상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발견해나가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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