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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를 위한 포석_ 부곡초 바둑교실_한지유

[오프닝]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로 바둑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는 현재, 저는 지금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부곡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 학교는 매일 바둑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현장으로 가보시죠!


[영상]

무심한 듯 자연스럽게 놓지만, 그 속에서는 고뇌가 느껴집니다.


SYNC> 선생님 수업

변으로 행마일 때는 3가지만 알아두면 됩니다. 한 칸 벌리는 행마, 날일()자로 벌리는 행마, 다음에 눈목()자로 벌리는 행마.


선생님의 한마디조차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바둑에 대한 기대감과 재미가 느껴집니다.


의왕 부곡초등학교는 아이들이 바른 자세와 행동, 그리고 올바른 승부관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바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 학급이 매주 약 한 시간씩 바둑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김준섭 (의왕부곡초 교육과정부장교사)

바둑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수를 접하면서 창의력도 좋아졌고요. 암기력과 사고력, 무엇보다도 상대방과의 대국을 통해서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둑 급수 취득 기회와 더불어 차분함과 집중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바둑 교육에 만족감을 표했는데요.


INT> 전라영 (의왕부곡초 6학년)

I바둑은 2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4년 정도 됐고 바둑을 하면서 집중력도 좋아지고 수학 계산력도 좋아졌어요.


NT> 전하영 (의왕부곡초 6학년)

바둑을 한지 4년 됐고 오랫동안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늘어난 것 같고 엄마 아빠도 단기기억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셨어요.


바둑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친구도 있습니다.


INT> 박지 (의왕부곡초 4학년)

바둑은 부모님이 하라고 하셔서 시작했고, 바둑을 두다 보니까 재미있어서 프로바둑기사의 꿈을 가지게 됐고 이세돌 같은 프로기사가 되고 싶어요.


부곡초등학교는 바둑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더 심화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방과 후 바둑교실을 운영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클로징]

바둑의 즐거움과 함께 집중력과 자신감도 함께 찾아가고 있는 부곡초등학교 학생들. 앞으로 제2의 이세돌이 나타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미디어기자단 한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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