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가습기 소독제 안전한 거 맞아요?

가습기 소독제의 비밀

더러운 가습기를 청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독제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 왜 어째서 가습기 소독제가 건강에 나쁜 것이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이슈가 되고 있는 옥시회사의 가습기 소독제는 2001년, 전 김대중 대통령 때 안전하다는 KC 마크를 받았다. 하지만 2006년 아기들이 폐 질환으로 죽었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KC 마크를 받은 O회사의 제품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다 2011년에 판매를 중지시켰다. 그리고 폐 손상과의 인과관계의 입증이 어려워지자 *기소를 중지했다. 2015년에 박근혜 정부에서는 피해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집중수사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와 동물흡입실험을 통해 옥시회사의 가습기 소독제에 들어있는 PHMG(폴리헥사멘틸구아디닌)과 인산염, PGH(염화에톡에틸구아디닌)의 독성을 확인했다. 피해자가 생긴 지 5년이나 지난 2016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수사팀이 들어가 4가지의 제품이 폐를 손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옥시 회사의 가습기 소독제로 인해 폐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약 1억9000만 원의 폐 이식 수술과 350만 원 상당의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옥시회사 뿐만 아닌 우리나라, 전 세계의 회사들이 정당하고 공평한 방법으로 경제활동을 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는 그런 기업활동을 하길 바란다.



*기소 : 검사가 법원에 대하여 특정한 형사사건의 심판을 청구하는 소송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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