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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한 자유학기제

[리포팅]
학생들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 자유학기제. 꿈이 다양한만큼 더 많은 체험기회도 주어진다면 진로를 찾아가는데 풍부한 도움이 될텐데요. 우리 서현중학교는 마을의 여러 직업을 가진 어른들도 함께 참여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자막 : 서현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 현장 (10월 20일 / 분당 서현중학교 )

작은 조각들을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해가는 학생들.

캔퍼스에 색색의 그림들을 그려넣기도 하고,
틀에 반죽을 채워넣으며 케이크를 만들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있는 이곳, 
바로 서현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int) q. 지금 뭐하고 계신건가요? a. 지금 빵을 굽는 과정에서 속 안까지 다 익었는지 스틱으로 눌러보는거거든요.

특히, 서현중학교의 자유 학기제는 마을의 어른들이 선생님으로 나서 진로체험 활동을 돕고 있는데요. 친구들은 엄마아빠는 물론 지역 어른들이 선생님으로 함께하게 되어 편하면서도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int) 서현중학교 1학년 김휘래
집에서는 (엄마가) 푸근하게 다정하게 대해주시는데, 학교에 와서 이렇게 가르쳐주시니까 전문가 같기도 하고, 선생님이라는 것보다는 엄마이미지에 가까워서 굉장히 좋아요.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님들만 해도 50여명. 
지역인사 20분까지 70여명의 마을어른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int) q. 네가 아트반을 들어온 이유가 뭐야?
a. 내 진로가 미술쪽이랑 관련이 돼서 이걸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q. 네 꿈과 진로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
a. 많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 그림을 그리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고 그러니까..
q, 학부모님들이 가르쳐주시니까 어때?
a. 선생님이랑 크게 다른 점이 없고, 학부모님들이 좀 더 자유롭게 가르쳐주시니까 재미있는 것 같아.

int) 학부모 교사 장윤나
 지금 아트수업중인데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잘 몰랐는데, 직접 제가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까 아이들한테 애틋한 감정도 있고, 더 욕심내서 하나라도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요..벌써부터 아이들이랑 헤어지는 것도 겁나고..

이는 학부모 공청회 등 학교와 학부모님들과의 꾸준한 대화와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서현중학교 창의교육과정부장교사 설진용
자유학기제를 저희들이 출발하여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 방향으로 시작을 했고, 그래서 많은 학부모님들이 또한 지역인사들이 참여합니다. //이러한 자유학기제가 많은 학교에 확산돼서 마을교육공동체로 가는 방향으로 확산되어서 많은 학교들이 해나간다면 아마 자유학기제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커피무역반. ucc멀티미디어반. 3D크리에이터 등 11개반으로 구성된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단순한 직업체험이 아닌 꾸준하고 심도깊게 진로를 탐색해가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은 오늘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한발한발 꿈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미디어기자단 한장율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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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