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산중학교에서는 10월 18일 수요일 5교시부터 6교시까지 진행된 전문가 멘토링 직업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발견과 진로 탐색의 여정을 떠나는 이색적인 기회를 가졌다. 이 계획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직업 선택 사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었다. 1~3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을 접하게 되었으며, 1학년은간호사, 곤충해설사, 영화감독, 성우, 심리상담사, 작곡가, 조향사, 파티쉐,2학년은게임기획가, 바리스타, 반려견 훈련사, 식품연구원, 아쿠아리스트, 예능 PD, 치과위생사,3학년은드론 전문가, 배우, 사진작가, 스포츠 트레이너, 청년 환경활동가, 케이팝 안무연출가, 통번역 국제외교 전문가, 플로리스트라는총 23개 직업군의 강사님들이 학교에 방문해 주셨고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자신이 선택한 두 가지 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멘토 선생님들은 직업 설명, 교육 경로 및 필요한 기술을 설명하며 각 분야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학생들과 아낌없이 나누었다. 이번 교육으로 이미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자신감을 복 돋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꿈을 찾고 있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었다고 생각한다. 김현우(1학년 6반) 학생은 작곡…
자율동아리는 활동 커리큘럼부터 운영 방안까지 모든 것을 학생의 의사를 반영해 만드는 동아리로1,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규 교육과정만으로는 학생들의 방대한 지적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현재 자율동아리 프로그램은 교육부에서 설계한 학습 제도 중 의도했던 효과를 가장 잘 내고 있는 제도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도대체 자율동아리가 어떤 이점이 있어서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지금부터 자율동아리 제도의 이점을 살펴보자. 자율동아리 제도의 이점은 첫째, 정규 교육과정외의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이 필요에 의해 직접 설립하는 동아리인 만큼 다양한 주제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밴드나 보드게임, 체육 등 예술/체육 관련 분야의 동아리에서부터 시사토론 동아리나 수/과학 동아리 등 다양한 종류의 동아리를 통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외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에 따라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지식들을 얻을 수도 있다는 이점 역시 존재한다. 둘째, 학생이 사회 구성원으로써 길러야 하는 역량들을 함양할 수 있다. 상술했듯이 자율동아리는 설립부터 운영까지…
삼일고등학교에는 삼일고를 빛내는 여러 동아리가 있다. 그중 바리스타 동아리는동아리는 커피를 추출하며 이에 대해 좀 더 깊게 배우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선생님들께 커피를 판매하는 동아리다. 주로 머신을 이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도 하고, 우유를 이용하여 라떼를 만들기도 한다. 바리스타 동아리는 카페 창업 또는 카페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인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바리스타 동아리는 보통 바리스타 자격증 2급을 위주로 공부하며, 1급은 선택적으로 공부해 취득할 수 있다. 바리스타 동아리 부원은 바리스타 동아리 가입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알고 보면 실습과 이론 등이 간단하고 선배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줄 수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라며 같은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삼일고에는 4-H 동아리가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클럽으로 청소년들에게 실천하며 배우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교내 봉사활동 동아리다. 4-H 부원들은 매일 아침 등교 시간에 학교 주변 쓰레기들을 줍는 활동을 한다. 또, 화분에 꽃을 심고 옮기는 활동을 하는 등 환경에 대해 배우고, 환경을 위해 봉사…
지난 10월 20일 금요일 고양송산중학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교 운동장에서 송산 한마음 체육축제가 열었다. 580여명 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했고 이 체육축제는 청팀 백팀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각 학년별로 반끼리 대회를 진행하는 형식이었다.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제각각 개성있는 반티를 입고 있어 그것을 지켜 보는 재미도 있었다. 해병대 군복, 야구복, 농구복, 축구복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반 티만 봐도 어느반인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체육축제는 8자 마라톤 줄넘기, 줄다리기, 파도타기, 이어달리기, 기찻길 연결게임, 2인 3각, 미션달리기, 총 7가지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경기가 진행될때마다 운동장은 응원의 열기로 가득찾고 응원상을 받기 위해 채점하는 선생님을 잡아끌어 목청 터지게 응원하는 반의 모습을 보며 자극받아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줄다리기 종목에서는 작전을 짜고 나온 반들이 더러 있었는데 시작하자마자 모두 뒤로 누워버리는 진풍경이 펼쳐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땅을 발로차서 깊이 파 그곳에 발을 넣어 힘을 받아 줄다리기에 임하는가 하면 모두 뭉쳐서 줄다리기를 하는 반, 넓은 간격으로 흩어져 경기를 하는 반도 있…
일산 양일중학교에서는 지난 10월 12일(목)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인 이유는 학생들과 전문 직업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현업에서 종사 중인 전문 직업인들의 직업소개를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이 청소년기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진로 박람회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대상은 1,2,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하고자 하는 직업군을 두 가지 골라서 5교시~6교시에 걸쳐 일종의 직업 특강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특강 직업군은 총 45개의 직업군으로 1학년 기자,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양봉가, 변호사, 응급의학과 의사, 그래픽 디자이너, 피부과 이사, 어린이집 원장, 플로리스트, IT-SW 아키텍처, 경찰관 등이 있었고, 2학년은 자산관리사, 가구 디자이너, 군인, 스마트팜 전문가, 작곡가, 축구 감독, 변리사, 기상캐스터, 수의사, 한약사 등, 3학년은 태권도 전 국가대표,호텔리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비행기 조종사, 클래식 기타리스트, 소방관, 바리스타, 펀드 매니저,환경활동가/NGO, 파티시에, 치과대학교수, 웹개발자 등이 있었다. 직업군별로 선착순 신청을 받았기에
2023년 10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의 옥정초등학교 운동장은 함성으로 가득했다. 바로 4년 만에 옥정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옥정초등학교 가을운동회는 1학년은 16일, 2학년은 17일, 3학년은 18일에 운동회를 진행했고 4학년은 날씨 문제로 24일로 미뤄졌다. 그리고 5학년은 20일, 6학년은 23일에 운동회를 진행했다. 운동회는 한 학년씩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운동회는 9시 15분부터 개회식 및 준비운동을 했고 9시 30분부터 50m 전체 달리기를 진행하였다. 10시 10분부턴 공 외에 기구들로갖가지 게임을 하였다. 그리고 10시 40분부터 15분가량 쉬는 시간을 가졌다. 11시부턴 줄다리기, 계주 등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했다. 그 후 11시 40분부터 정리운동 및 폐회식을 진행하고 각자의 교실로 돌아갔다. 운동회날엔 각자의 반에서 직접 제작한 반티를 입고 운동장이 아닌 교실로 등교해서 가방과 개인물품을 보관하고자기 팀의 손목 보호대를 착용한(예:청팀이면 청색의 손목 보호대를 착용) 후 운동장으로 내려갔다. 운동장에는 학부모님이 앉을 수 있도록 운동장 양 끝에 천막과 의자를 배치하고 자녀의 팀에 따라 나눠 앉…
여러분은 오페라를 감상한 경험이 있는가? 연극이나 뮤지컬은 비교적 익숙하지만, 오페라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생소한 문화이다. 오페라는 뮤지컬과 달리 오페라 전용 극장에서 연주되기 때문에본격적인 무대를 보려면 꽤 큰비용이 든다. 또한 오페라는 극 전체가 음악이 중심이고 언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노래가 대체로 원어로 불린다. 그래서 그 내용을 설명하는 책자가 필요하며 미리 그 내용을 알아야 감상하기 좋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대한민국의 국립 오페라 극단인 국립오페라단은 많은 청소년이 오페라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오페라, 학교 가는 날>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오늘은 2023년 9월 27일, 양주백석중학교에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을 소개해 보려 한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인 오페라는 G.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이며, 이 극은 3~4교시 동안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양주백석중학교의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다양한 구조물과 소품으로 구성된 무대와그 주위에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음악 장비, 악기들은 많은 학생을 들뜨게 했다. 공연 중 놀라웠던 점은 한국어 대사와 원어로 된 아리아가 절묘하게 섞인 각색이었다.…
2023년 10월 5일 옥정초등학교 운동장은 티볼 관련 용품들로 꽉 차 있었다. 왜냐하면 10월 5일, KBO에서 옥정초등학교로 티볼을 직접 가르쳐주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이 티볼 교실은 6학년들중에서도 1반부터 8반까지 딱 1반만 골라서 티볼 교육을 진행했는데 마침 필자의 반인 6학년 2반이 당첨되어서 티볼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먼저 티볼이란 뉴스포츠의 일종으로, 야구와 비슷하지만, 투수가 없이 베팅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하여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필드형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에 한국티볼협회가 창립되어 각종 대회와 강습회, 심판 및 지도자 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채택되어 있어 학교 체육수업에서 많이 실시되고 있으나세부적인 규칙 등이 일률적으로 정해지지 않고 연령, 환경 등의 요인에 의해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지만 티볼은 특정 국가별 공식 협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명문화된 규칙이 각 협회별로 정립되어 있다.1 (인용:https://namu.wiki) 1학기에도 체육 선생님께서 티볼을 가르쳐주셔서 티볼을
2023년 10월 6일, 상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졸업앨범에 들어갈 앨범 촬영을 하였다. 사진의 목적은 미래의 자신의 직업에 맞춘 옷을 입어 전신 촬영을 하는 것인데, 다양한 옷을 입은 친구들이 눈에 띄게 보였다. 유튜버, 수의사, 가수와 같은 직업을 선택해 의사복, 멜빵,후드티와카메라, 청진기 또는 마이크와 같은 자신의 꿈에 맞는 멋진 소품과 옷을들고 온 친구들도있었는가 하면,변호사, 판사와 같은 직업을선택해 양복과같은 단정한 의상을 입고, 법원에서 판결할 때 사용되는 법 봉이나 소품용 책을 준비한친구들도 있었다. 아나운서나 기자와 같은 직업을 선택한 친구들을 방송실에 있는 마이크와 같은 방송용 소품을 빌려 사용하기도 하였다. 모두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직업을 정해 그에게 맞는 좋은 옷을 입어 촬영해 준 것 같아 재미있었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 덕분에 모두 신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직업을 맞춘 것 말고도 장난으로 공주 옷이나 유명한 게임 회사 닌텐도 사의 게임 마리오에 등장하는 주인공 마리오나 루이지같은 화려한 옷을 입었던 아이들 또한 있었다. 물론 직업에 관한 옷을 입고 전신사진을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
경기도 고양시 일산 양일중학교는 10월 20일(금)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스포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일산 양일중학교는 총 학생수가 약1500명의 대규모 학교로 학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대여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혼잡한 상황을 줄이기 위해 각 학년별로 도착시간을 순차적으로 다르게 하였고 9시 30분 개회식에는 플래시몹으로 준비운동을 하였다. 이후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8자 줄넘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점심시간에는 전후반 약 10분씩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축구시합이 있었다. 또한 양일중 댄스부<어도러블>의 축하공연도 이번 스포츠 한마당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뤄진 학년별 치어리딩은 각반별로 준비하는 기간도 길었고, 각자 방과 후 또는 등교 전에 모여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기대되는 섹션이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학년별 치어리딩의 열기는 대단했고 치어리딩은 반 전체가 참여한 팀부터 반 이상이 참여한 팀까지 인원수는 다양했다. 치어리딩 주제곡으로는 <그대에게>,<오리 날다>,<질풍가도>…
광문고등학교 본관 5층에 위치한“마음 열기 상담실”이 학생들로 북적였다. 모두 얼굴에 묘한 떨림과 기대감을 띄운 채였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교내 동아리 “솔리언”이 “심볼론 타로로 고민 타파”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솔리언” 동아리원들은 Wee 클래스 상담실을 찾아온 학생들에게 타로점을 봐주고, 고민을 들어주며 상담을 진행했다. 매일 열다섯 명의 제한이 있는 데다, 피드백을 작성하면 간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열렬한 홍보 덕분에 상담실을 찾은 학생들은 기다림조차 즐거워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상기된 표정으로 상담실을 나왔다. 타로 상담에 참여한 2학년 권○○ 학생은 “진짜로 타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타로점을 봐주는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줘서 감사했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훨씬 많이 붐벼서 놀랐다. 다음에도 이러한 활동을 또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솔리언”은 광문고등학교의 또래 상담 동아리로, Wee 클래스를 찾아온 학생들과 고민을 나누고 말동무가 되어준다. 바쁜 학교생활에서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까지 들어주는 일이 쉽지 않을 법도 하지만, 그들은…
‘선거연령을 하향한다’, ‘고3도 투표한다’라는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렇듯 낮아진 투표가능 연령과 함께 학생들이 투표를 위해 알아야하는 것들 또한늘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의 학교는 이를 철저히 교육하고,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나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대답하기 어려운것 역시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현시점대한민국의 선거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취재를 진행하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9년 12월 27일에 국회는 현 대한민국 청소년의 의식 수준과 교육, 정치 참여 확대 등을 이유로 19살 (만 나이 개정 전 만 19세)이던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실제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18세 (만 나이 개정 전 만 18세) 학생들이 투표를 실시하였다.1 그렇다면 이렇게 청소년의 선거 가능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선거 관련 교육, 더 나아가 정치, 사회에 대한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18~20세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84.4%의 청소년이 청소년기의 선거 교육이…
새 학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어 어느덧 낙엽이 떨어지는 10월이 되었다. 같은 반 친구들과 각 교과 선생님의 취향과 스타일까지 줄줄 꿰고 있을 만큼 학교 생활에 익숙해진 이 시점에도, 이현중 학생들은 새로운 설렘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바로 10월 20일 이현중학교의 전교 축제 ‘이현제’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이현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연을 앞두고 오디션이 개최됐다. 노래, 댄스, 랩, 밴드 등 30여 팀이 도전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최종 16팀이 선발되었다.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오디션은 선생님 다섯 분의 엄중한 심사를 거쳤다. 평소 조용했던 학생들이 반전의 열정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고, 장난기가 많은 학생도 진지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였다. 서로의 긴장감에 공감하며 다른 팀의 학생들도 열심히 격려해 주었다. 랩 공연자와 함께 떼창을 하거나, 느린 음악에 맞춰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서 흔드는 등 마치 실제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오디션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결과는 다음날 문자로 발표되었다. 종례 시간까지 기다리기에 애가 탄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전화기를 켜서 확인했다. 순식간에 복도는 환호와 비명, 실망과 위로의 소리가…
지난 2023년 10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는 ‘평생학습 박람회’와 ‘도서관 책 축제’가 개최되었다. 본 통신원의 소속 학교인 하늘빛 중학교 도서관도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서 행사장에 방문하였다. 김포시청 교육청소년과에서 준비하는 평생학습 박람회와 김포시립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책 축제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이전과는 다르게 통합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훨씬 더 풍성한 행사와 즐길 거리가마련되어 있었다. ‘도서관 책 축제’는 작가 개인의 체험 부스를 비롯하여 장기도서관, 통진도서관 등의 시립도서관 부스, 독립서점 부스 등 총 36개가 마련되었고 '평생학습 박람회'는 업사이클링 체험,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등의 총 45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다. 행사 부스에서 체험활동 후 인증 차원에서 받은 스티커를 10개 모으면 인생네컷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참가자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통신원의 소속 학교인 하늘빛 중학교에서는 도서관 책 축제에서 <늘빛 감성 저장소> 부스를 운영하였다. 하늘빛 중학교의 사서교사는 작년에도 김포시 책 축제에 ‘시(詩
조남중학교 1학년 진로 수업 시간에는 '따오기 그림 동화 만들기'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조남중이 위치한 시흥시 목감에는 "따오기 아동문화마을"이 있는데 얼굴에 붉은색 피부가 특징인 새, 따오기가 마스코트이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동물로,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잃은 민족의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멸종위기에 놓인 따오기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가 겪은 비극을 주제로 한 동화에 학생들의 삽화를 넣어 동화책을 만들기로 했다. 주어진 동화의 줄거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주인공 당옥이가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아기 따오기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당옥이와 아기 따오기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며 함께 부모님께서 돌아오길 기다리고, 꿈에서 깬 당옥이는 마침내 헤어졌던 부모님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삽화를 그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조남중 진로 선생님, 목감동 마을 선생님들, 그리고 모든 학생이 함께 협동하여 이루어진다. 형식은 조남중 1학년 총 열한 개의 반에서 각각 조를 구성한 후, 동화와 가장 알맞은 삽화를 그려낸 조를 선정하여 동화책을 출판한다. 동화책을 제작한 후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