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들어서면서 경기도 교육청은 도 내의 고교들의 '야간 자율 학습'(이하 '야자')를 전면 폐지하였다. 폐지 전 후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책이지만, 정책이 시행됨으로써 일부 고교 제외 경기도 내 고교의 반 강제적인 '야간 자율 학습'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백석고는 사교육을 받지 않거나 학교 내에서의 특유의 면학 분위기에서 학습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학관(勉學館)'을 개방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있다. '출석 체크' 등 강제적인 요소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순수하게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공간이다. 넓고, 스탠드와 칸막이가 구비 되어 있으며, 에어컨과 히터를 학습자들이 자율적으로 조절 가능한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저녁 9시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매일 바뀌는 자습 감독 선생님은 오롯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신의 스케줄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무조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과거의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의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지만, 이렇듯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공부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옳바른 교육 방식이라고 판단된다. 면학관을 이용하는 학생들 또한 '내가 원하는 시간
2005년 11월 6일에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올해 11월 6일,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데뷔 기념 및 컴백으로서 발매된 앨범 「PLAY」는, Black Suit를 타이틀 곡으로 하여 총 10개의 음원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 초동 판매량 (앨범 발매 후 일주일 간의 앨범 판매량) 12만 장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2017년 12월) 기준 앨범 총 판매량이 20만 장을 돌파하여 '홈쇼핑 공약' 또한 이행한 상태이다. 2015년 7월에 곡 「Devil」로 컴백한 이후 첫 음악 방송 활동이었기 때문에,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음과 동시에 '걱정'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TV캐스트 '슈주 리턴즈' 채널을 통해 본인들의 기대감과두려움이 교차하는심정을 밝힌 바 있다.은혁과 동해는 군대 전역을 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대한 어색함을 토로했고, 희철은 과거의 교통사고로 인하여 정상적인 활동과 참여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또 어려웠다. 그러나 그들은 대중들의 걱정이 무색하게, 이번 컴백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
백석고등학교는 지난 11월, 고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나의 비전, 미래 명함 만들기 대회'를 추진하였다. 진로를 탐색 중인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 동기를 얻고, '내 미래 직업'을 같은 반 학우들에게 공유하며 의사소통하는 것에 그 의의를 두었다. 미래에 '의사'가 된 자신의 모습을 그린 학생들, '번역가'가 장래희망이라며 명함을 한국어와 일본어 두 언어로 작성한 학생 등, 본 대회를 통하여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해당 대회의 의의와 기대점을 찾기 위하여, '명함 만들기 대회'에 참가한 백석고등학교 1학년 9반 김예지 (가명) 학생을 인터뷰 하였다.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 네. (웃음) 기자: '나의 비전, 미래 명함 만들기 대회'에 참가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학생: 아무래도 진로 관련된 대회는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니까요. 논술 대회나 탐구 대회같은 오랜 준비와 시간을 요구하는 대회들은 아무래도 제 역량이 부족해서 참여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런데 진로 관련 대회는 제 진로와 목표만 확고하면 어느 정도 빛을 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예지(가명) 학생은 어떤 명함을
지난 9월 28일, 백석고등학교는 대학 입시를 앞둔 본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균관대학교 탐방 및 멘토링 프로그램' 신청자를 받았다. 백석고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탐방 신청 항목이 열린 지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었을 정도로 교내 학생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채로 프로그램은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탐방은 현 성균관대에서 재학 중이며 학교알리미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는 대학생 멘토를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멘토를 통해 학교의 구조와 시설, 그리고 학교를 대표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멘토링 시간에는 멘토가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성균관대의 입학 전형, 동아리 등을 소개해주었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주요 과목 공부법,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요령 등도 멘토에게 직접 듣고 배울 수 있게끔 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다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시험이 끝나고 바로 참여해야 했던 프로그램이기에 망설였지만, 망설였던 것을 후회할 만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 '멘토님께서 단순한 학교 소개뿐만 아니라 공부법을 안내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꼭 성균관대
백석고등학교 인문사회부는 최근 '2017 논문 읽기 대회'를 개최했다. 본교 1학년, 2학년 중 희망자들은 자신의 진로 혹은 관심 분야와 연관된 주제를 택한 후, 여름방학동안 해당 주제와 관련된 논문 세 편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그리고 1차 합격된 학생들은 발표를 준비·이행하여 최종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학교는 상장을 수여한다. 인문사회부는 1차 심사는 실용성, 논리성, 성실성을 토대로 합격자를 뽑으며, 2차 심사는 발표력, 표현력, 질의응답 등의 분야에서 점수를 준다고 밝혔다. 또한, 위 대회를 통해 백석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주제를 정하여 논문을 읽고, 최근 지식을 미리 접할 수 있으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어떤 학문이고, 어떤 미래를 펼칠 수 있는지 자기 주도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미래 설계에 확고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백석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논문 검색 사이트 DBpia의 기관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적극 공개했다. DBpia는 논문 수 기준 국내 1위 사이트이며, 2016년 12월 28일 기준, 총 2,078,449편
백석고등학교 학생안전부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를 ‘잔반 없는 달’로 지정하고 ‘잔반 없애기 캠페인’을 다시 실시하였다. 하루에 중식 실시 후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200kg에 육박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캠페인은 두 가지 행사로 나뉘었는데, 첫 번째는 한 주 동안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측정하여 총합이 800kg이 넘지 않을 경우, 전교생에게 별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잔반 없이 깨끗하게 먹은 식판을 운동위원에게 보여주고 받은 스티커를 학급별 스티커 판에 붙이면, 스티커 수가 가장 많은 학급을 선정하여 상품을 제공한다.학년 별로 스티커 수가 가장 많은 학급에는 피자와 학급비 3만 원, 그리고 ‘급식실 하이패스 3일권’을 제공하며, 두 번째로 많은 학급에는 콜팝과 ‘급식실 하이패스 3일권’을 제공한다. 급식실 출입문에 붙어있는, 상품이 쓰여있는 대자보는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이 캠페인에 대하여 학생안전부는‘학교 잔반의 약 25%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며‘학생들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하여 최대한의 성과를 내자는 취지를 담고 있으니 부담 없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직 행사
여름이 다가오는 5월의 끝에, 백석고등학교는 '스포츠 클럽 대회'로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는 학년 별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여학생은 '피구대회', 남학생은 '축구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방과 후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학생들을 배려하여 모든 경기는 점심시간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이루어진다.여학생들이 체육관에서 피구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같은 반 남학생들이, 남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펼칠 동안에는 같은 반 여학생들이 줄곧 응원하기 위해 모인다. 그래서 이 기간에는 같은 반 친구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혹은 다른 반 학생들의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밥을 허겁지겁 먹고 경기장으로 달려가는 학생들을 보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경기를 위해 각종 학교 동아리에서 지원 사격을 나선다. 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주도로 자율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교내 신문 편집부에서 취재를 위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일도 적지 않다. 타 학급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직접 심판을 봄으로써 더욱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앞장선다.'우승'을 위해 사전에 자발적으로 경기 준비를 하고, 서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더욱 더 가까워지게 된다. 백석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