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초] 도농초등학교의 발명교육센터

 

 

이곳 도농초등학교에는 다른 학교와는 조금 다른 장소가 있다. 바로 도농초등학교 5층에 위치한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청 부설 발명교육센터이다. 센터에서는 발명품 제작과 설계, 발명 기법 등 다양한 발명 수업을 진행하며, 2014 LG 생활 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2019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에 다수가 입상하는 등 수많은 전국대회에서 놀라운 수상 실적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2018년도에는 학생 지식 재산권 취득 변리 신청 현황으로 2번의 특허를 등록했고, 특허, 실용신안 출원 7건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발명교육센터가 설치된 도농 초등학교는 발명 교육을 학교 특색으로 정하고 매 학기 교내 발명 아이디어 대회와 학기 중 발명 수업, 학생 발명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발명 대회 수상자들에게 직접 특허 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특허를 출원할 수 있는 ‘특허출원 캠프’의 기회를 주는 등 과학 발명 분야에서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명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나 노약자 등 사람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 보고 이를 해결하거나, 나의 발명품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에 대해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대답하였다.
 

또 다양한 발명의 방법들과 그 예에 대해 배우며 발명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나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명을 해보는 것이 재밌었다는 학생들도 많았다.  발명이 익숙하지 않아 그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발명에 대해 자세히 배우다 보니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어 각종 교내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

 

사실, 우리에게 발명은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다. 발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더욱 무겁게 느끼기도 하고 관심을 잘 가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발명 수업을 들으며  단순히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기존 물건을 변형시키고 용도를 바꾸는 것도 발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요즘 학생들은 한 주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보고 이것의 문제점과 다양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는데, 수업을 통해 창의성도 기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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