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초] 우리 학교의 급식을 소개합니다

 

 

망포초등학교는 79학급, 2,151명의 학생과 133명의 교직원이 다니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학교이다. 이처럼 학생과 교직원이 많아 한정된 점심시간에 모두 급식실을 이용할 수가 없어서 1~4학년 학생과 선생님들은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5~6학년 학생과 담임 선생님은 교실에서 급식한다.

 

2023년 1학기 6학년 8반 회장이 급식부 학생이어서 전교생에게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급식으로 먹고 싶은지 설문 조사를 했었다. 그 결과, 1위가 마라탕이었다. 그래서 9월 급식에 마라탕, 달걀 볶음밥, 꿔바로우 등 1학기 학생자치회 추천 식단이 나왔다. 10월 이벤트 식단으로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태극기가 꽂혀 있는 독도 모양 케이크가 나왔다. 11월에는 세계 음식의 날을 지정하여 돈코츠라멘, 오코노미야키 등 일본 음식이 나왔다.

 

우리 학교 급식에 대해서 평소에 급식을 잘 먹는 학생과 잘 먹지 않는 학생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질문 1: 평소에 음식을 좋아하고 급식을 잘 먹는 편인가요?

A 학생: 아니요.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B 학생: 네. 잘 먹습니다.

 

질문 2: 학교 급식으로 어떤 식단이 나올 때 좋고 어떤 식단이 나올 때 싫은가요?

A 학생: 좋은 것은 없고요. 여름에 나오는 오이냉국이 특히 싫어요.

B 학생: 참치 들깨탕이 싫은데 이것 빼고는 다 좋아요.

 

질문 3: 싫은 음식이 나올 때 학생은 급식을 어떻게 하나요?

A 학생: 안 먹고 버려요.

B 학생: 먹기 싫어도 한 번은 먹어 봐요. 먹어보고 괜찮으면 다 먹기도 합니다.

 

질문 4: 우리 학교 급식에 대해 느낀 점이 무엇인가요?

A 학생: 불닭볶음면이나 소고기구이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B 학생: 저는 우리 학교 급식이 맛있어요.

 

급식하는 학생을 보면 고기, 면류, 과일, 음료수, 쿠키류 등을 좋아하고, 당근, 오이, 같은 채소들을 싫어하여 많이 남기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나물 종류의 반찬이 나왔을 때 학생들이 많이 먹지 않고, 남겨서 안타깝다. 그래서 우리 반은 편식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싫어하는 음식이어도 꼭 한 개는 먹게 되어 있다. 또 점심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학생은 담임 선생님께 확인받고 음악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면 담임 선생님께서는 점심시간에 이 곡을 틀어주신다. 이렇게 조금씩 싫어하는 음식도 먹게 되면 모든 학생이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