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중] 책 요약, 이제는 어렵지 않다

'남숙경 작가와의 만남' 행사 소개

 

책 요약은 왜 어려울까?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은데, 요약하기가 어려워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 있다. 두꺼운 종이에 담겨 있는 글을 단 몇 문장으로 줄여야 하는 요약은 때때로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책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품 속에 나타난 갈등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글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래서 양주백석중학교의 도서부는 학생들이 이러한 책 요약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자 책 요약 달인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지난 10월 18일 수요일, 양주백석중학교의 도서관 책 나무숲에서는 학생들의 책 이해와 요약을 돕기 위해 '남숙경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수업을 재개했다. 위 수업에서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등 유명한 토론 비법서 저자인 남숙경 작가는 학생들이 책을 쉽게 이해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십 대를 위한 책 요약 수업을 진행했다.

 

작가와의 만남에서, 학생들은 작품의 핵심을 정확하게 알아내고 간편하게 요약하는 법에 대해 학습했다. 또 실제로 고전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읽고 직접 그 내용을 정리하며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보았다. 남숙경 작가는 더 나아가 학생들의 요약을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사색적인 질문을 만드는 독서 토론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해당 작품에 대해 더 자세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독서 토론의 기본은 책에 대한 이해이며, 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 내용의 요약이 중요하다."라며 책 요약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였다. 

 

글을 읽고 요약하는 활동은 단순히 책뿐만 아니라 교과서 지문과 같이 청소년이 접하는 다양한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한다. 양주백석중학교는 책 요약 전문가를 통한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이렇게 중요한 요약을 어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이 기사를 읽는 또 다른 청소년 독자들도 권장 도서나 학교 신문 등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글을 요약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글 요약하기는 눈으로 보는 것과 스스로 느껴보는 것이 다를 테니 말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처럼 작품의 핵심을 파악하고 직접 책 내용을 요약해 보면, 작가의 말처럼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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