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금요일, 금촌고등학교의 학생회, 반장,학교 지킴이 학생들이 대표로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영산 수련원은, 2016 청소년 수련 시설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곳이다. 1박 2일의활동으로 구성된리더십 캠프 과정을 학생들이수료하는 방식이다.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용기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10M 높이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한 채 장애물을 건너는 '챌린지' 프로그램은, 한번 시작하면 반드시 스스로 끝내야 하는 구조로 학생들의 자립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로 체험한 활동은 '출발! 리더팀'이다. 유명한 TV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시작과 동시에 선생님이 시간을 재기 시작한다. 먼저 학생들은 여섯 가지 코스에 알맞은 인원을 배치한다. 모두 각자의 역할을 순서대로 이행하면 게임은 끝난다. 여섯 가지 코스를 빨리 완료한 팀이 승리다. 금촌고 학생들은 '출발! 리더팀'을 통해 승패를 인정할 줄 알고 친구와 협동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장 선생님의 응원을 들으며 성취감을 느꼈다. 늘 책상 앞에 앉아 학업에 집중하는
9월 1일,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점심 식사 이후 가까운 거리의 시민회관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도중에는 각반 반장과 부반장이 앞과 뒤에서 줄을 정렬하여 이탈하는 학생이 없도록 관리했다. 시민회관에서는 금촌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좌석 안내를 맡아 모두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왔다. 덕분에 뮤지컬 '스모그프리'는 계획된 시간에 시작할 수 있었다.뮤지컬 '스모그프리'는 우리 또래의 고등학생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연기 동아리에 소속한 여섯 명의 학생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여자 주인공 김시연(한송희 배우님)을 제외한 모두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 담배를 싫어하는 시연에게서 관심을 받기 위해 금연을 시작하는 서윤금(조현진 배우님).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동아리 부원들에게 화를 내고, 혼자 남은 윤금은 자신이 뇌졸중에 걸려 죽는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이 윤금에게 담배를 완전히 멀리하는 계기가 된다.뮤지컬 '스모그프리'는 흡연예방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웃음으로, 가끔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방식으로 표현하여 학생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했다. 뮤지컬 도중에 학생들이 직접 무대 위로
2017년 금촌고등학교 한마음 음악제가작년의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훨씬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작년 한마음 음악제는 학생들의 출입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최대 수용 인원을 넘는 수의 학생들이 시청각실로 모여들어 다소 불편한 상태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2017년 한마음 음악제는 입장권인 팔찌가 있어야만 확인을 받고 입장이 가능했으며, 모두 지정된 자리를 배정받았기에 쾌적한 활동이 가능했다. 또한 팔찌로 제작된 한마음 음악제 입장권은 학생들의 SNS를 통한'인증샷'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2017년 한마음 음악제에는 곽준혁, 김치스, 니키비, 우공이산, 백지, 유원진, 쌀국수 방범대, 난타 식스센스, 우동, 레디 액션, 정행기, 00 년생, 원장 현빈, RICH 리치, 3겹살 4사랑해, 총 15팀이 참가했다. 난타, 판소리, 뮤지컬 등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학생들에게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었다.특히 우공이산 팀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판소리와 피아노의 조합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 줬다. RICH 리치 팀은 네 명의 여학생들이 힘을 합쳐 안정감 있는 화음과 팀워크를 뽐냈다. 팀워크로는 우동 팀도 빠질 수 없다.
2017년 5월 8일부터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문학 시간에 서지민 교생선생님과 함께 수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생선생님은 학생들의 진로 상담 및 행복한 학교생활을 책임지셨고, 짧은 시간이었으나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교생선생님의 실습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점심시간에 교생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선생님, 안녕하세요. 최서린 통신원입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촌고등학교에 처음 왔을 때, 금촌고등학교의 첫인상은 어땠나요?제가 고등학생 때 다니던 학교는 분위기가 안 좋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금촌고등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보니까 정말 순하고 활발해서 좋았어요. 이런 학생들만 있으면 선생님이 됐을 때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감사합니다. 금촌고등학교 학생으로서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선생님은 국어 공부 방법이 따로 있었나요?특별한 비법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태어나서 학원을 한 번도 다녀 본 적이 없어요.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시험에 대한 힌트를 듣는 게 최고예요. 수능 공부를 못해서 내신을 잡으려고 노력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금촌고등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무엇인가요
2017년 5월 25일, 금촌고등학교에서는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가 열렸다.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잊고 그동안 학생들끼리 열심히 연습한 솜씨를 뽐냈다. 가장 먼저 학년마다 8자 마라톤 줄넘기 대회가 시작되었다. 8자 마라톤 줄넘기는 반 모든 학생이 참여해야 하는 경기다.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서로 협동하여 다치는 친구가 없도록 줄을 넘었고, 혹시 실수한 친구가 생기면 위로해 주었다. 그 결과 안전하게 대회를 끝낼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이어달리기가 시작되었다. 계주로 뽑힌 학생들이 체육 선생님께 주의 사항을 듣고 최선을 다해 달렸다. 여학생들은 운동장 반 바퀴를, 남학생들은 운동장 한 바퀴를 뛰었다.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반 대표를 응원했다. 넘어지는 학생도 있었지만, 그 반 학생들이 달려가 넘어진 학생을 부축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상황도 볼 수 있었다.마지막으로는 모두가 기다리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 준비했던 전략으로 다른 반과 힘을 겨루었다. 승리한 반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패배한 반 학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지만 각자 반 학생들과 팀워크를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