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고 : 최서린 통신원] 금촌고만의 특별한 '한마음 음악제'


2017년 금촌고등학교 한마음 음악제가 작년의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훨씬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작년 한마음 음악제는 학생들의 출입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최대 수용 인원을 넘는 수의 학생들이 시청각실로 모여들어 다소 불편한 상태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2017년 한마음 음악제는 입장권인 팔찌가 있어야만 확인을 받고 입장이 가능했으며, 모두 지정된 자리를 배정받았기에 쾌적한 활동이 가능했다. 또한 팔찌로 제작된 한마음 음악제 입장권은 학생들의 SNS를 통한 '인증샷'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2017년 한마음 음악제에는 곽준혁, 김치스, 니키비, 우공이산, 백지, 유원진, 쌀국수 방범대, 난타 식스센스, 우동, 레디 액션, 정행기, 00 년생, 원장 현빈, RICH 리치, 3겹살 4사랑해, 총 15팀이 참가했다. 난타, 판소리, 뮤지컬 등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우공이산 팀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판소리와 피아노의 조합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 줬다. RICH 리치 팀은 네 명의 여학생들이 힘을 합쳐 안정감 있는 화음과 팀워크를 뽐냈다. 팀워크로는 우동 팀도 빠질 수 없다. 두 개의 기타에서 들려 오는 조화로운 선율은 오랫동안 함께 연습한 결과로 느껴진다. 레디 액션 팀의 뮤지컬 공연은 남녀의 연애관 차이를 주제로 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용이었다. 짜임새 있는 구성에서 열심히 뮤지컬을 연습했을 레디 액션 부원들의 모습이 다가왔다. 2017년 한마음 음악제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내년에 돌아올 더 발전한 금촌고등학교의 한마음 음악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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