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고 : 최서린 통신원] 금촌고의 활기찬 리더십 캠프

 

지난 10월 13일 금요일, 금촌고등학교의 학생회, 반장, 학교 지킴이 학생들이 대표로 리더십 캠프에 참여했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영산 수련원은, 2016 청소년 수련 시설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곳이다. 1박 2일의 활동으로 구성된 리더십 캠프 과정을 학생들이 수료하는 방식이다.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용기를 시험해 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10M 높이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한 채 장애물을 건너는 '챌린지' 프로그램은, 한번 시작하면 반드시 스스로 끝내야 하는 구조로 학생들의 자립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다.

 

 

두 번째로 체험한 활동은 '출발! 리더팀'이다. 유명한 TV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시작과 동시에 선생님이 시간을 재기 시작한다. 먼저 학생들은 여섯 가지 코스에 알맞은 인원을 배치한다. 모두 각자의 역할을 순서대로 이행하면 게임은 끝난다. 여섯 가지 코스를 빨리 완료한 팀이 승리다. 금촌고 학생들은 '출발! 리더팀'을 통해 승패를 인정할 줄 알고 친구와 협동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프로그램이 끝나고 교장 선생님의 응원을 들으며 성취감을 느꼈다. 늘 책상 앞에 앉아 학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시간이었다.


밤이 되고 학생들은 첫 번째 날의 마지막 활동인 라펠을 체험했다. 14M 높이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오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 프로그램 도중 여학생이 줄을 잡고 내려가다가 라펠 기구에 머리카락이 끼는 상황이 생겼다. 하지만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이 직접 내려와 침착한 대처로 이른 시간 안에 해결했다. 덕분에 부상 없이 안전하게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아침에는 탐정이 되어 사건의 범인을 추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섯 명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단서 카드를 보고 범인을 맞혔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활동이었기에 모두가 집중하여 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추리가 끝난 후에는 친구들에게 롤링 페이퍼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전했다.

 

 

금촌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조금은 어색했던 선후배 관계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학업의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금촌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좋은 선후배 관계와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 기대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