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21일 동두천외국어 고등학교는 제 3회 입학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본 입학설명회는 교내 관현악동아리 ‘소음(SOEM)’과 교내 공연동아리 ‘바운스(Bounce)’의 환영 무대 후 교내 홍보동아리 ‘가온누리’ 학생들의 학교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교장 선생님의 환영 인사와 교감 선생님의 학교 입학 및 진학에 대한 안내 설명이 있은 후 ‘가온누리’와 ‘학생회’ 학생들의 학교 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학생주도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동두천외고만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은 아침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자신이 선택한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아침시간을 소규모로 그룹을 만들어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회’ 시간으로 이용한다. 또한, 평소 혼자하기 힘든 과목을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프로그램이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는 시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자습실(STN실)에서 그 날 배울 내용을 예습하거나 책을 읽는 등 주도적인 아침 시간을 보낸다. *학생주도수업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학생주도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9월 1일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일해오신 다섯 분의 선생님들의 퇴임식이 진행되었다. 전교생과 전교직원은 모두 강당에 모여 한마음으로 명예로운 퇴직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5년 학교가 설립된 후, 초창기부터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와 함께 해온 두 분의 급식조리사 선생님, 전정진 정문 사감 선생님, 보건 선생님(교감선생님), 윤명애 2학년 부장선생님 및 진로 선생님(교감선생님)께서 9월 1일자로 퇴임하셨다. 아쉬운 이별에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준비한 UCC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함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학생들의 진심어린 영상에 다섯 분의 선생님들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시기도 했다. 퇴임식의 공식적인 일정은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모두 마쳤다. 끈끈한 사제의 정으로 연결되어 있는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공식적인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학생들은 양쪽으로 나누어 서서 선생님들께서 퇴장하실 길을 만들었다. 선생님들께서 한 분 한 분 지나가실 때마다 학생들은 눈물을 보이거나 환호로 반겼고, 이에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악수를 하거나 평소처럼 장난을 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특히 오랜 시간을 함께한 전정
혹시 소년병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몇 몇 사람들은 히틀러 시절에 잔인한 목적으로 쓰인 과거의 잔재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아직도 내전으로 얼룩진 아프리카에서는 소년병이 빈번하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소년병은 처음에는 살 집, 먹을 음식이 없으니 생존을 위해전장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터가 삶의 공간인 소년들은 점 점 죄의식이 없어지고 전투에 물들게 된다고 전해집니다. 소년들은 쉽게 조종할 수 있고 충성심이 강합니다. 특히 겁이 없다는 점이 소년들을 무기로 삼게 합니다.하지만 세계에는 소년병이 아니라 소녀병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소년병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도 소녀병은 생소하게 여길 것입니다. 소년병중 30 퍼센트는 여자 아이, 즉 소녀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소녀들은 구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녀들은 전투에 나가기도 하지만 위안부 노릇을 강요받는 것도 그만큼 큰 문제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겪고, 성적 학대를 당하는 경우도 더 많다고 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고 해도, 재정착한 여자 어린이의 비율이 8퍼센트라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소녀병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더 적고, 재정착 한
몇 년 전에 특히 소말리아 해적이 뉴스에 자주 나왔던 적이 있다. 바로 삼호 쥬얼리 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 됬던 사건 때문이다. 평소에 해적들에게 국내선이 납치 되면 몸값을 그대로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는 처음으로 해군 특수 요원들이 투입되어 이 구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당시의 해적 13명 중 8명은 사살 당했고 5명은 생포되었다. 이는 2011년이 일이었다.하지만 그로 부터 몇 년 뒤 나는 새로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바로 그 때 생포된 해적들에 대한 소식이었다. 해적들은 우리나라 교도소의 수감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어 등을 배우며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출소 후 한국 생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갑자기 궁금해졌다. 소말리아 해적들의 전 생활은 어땠길래 도대체 한국 교도소에서 행복을 찾고, 배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일까?소말리아는 분쟁의 결과이다. 과거 19세기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건설 이후 소말리아의 북부는 영국, 남부는 이탈리아의 수중에 들어가 반 세게 이상 식민지가 된다. 제 2차 대전 이후 영토는 봉합되었지만 이들은 소말리아 부족을 통일하고자 하였다.
혹시 화장품 가게에서 스크럽 제품을 사본 적이 있는가? 각종 화장품 브랜드마다 얼굴의 노폐물과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스크럽 제품을 판매한다. 스크럽을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크럽을 짜서 얼굴에 문지르면 작은 알갱이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알갱이들이 우리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하지만 몇 몇 브랜드 제품들 중엔 이 스크럽 알갱이들을 아무리 문질러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람들은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물로 헹구지만, 그 알갱이의 정체는 바로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마이크로비즈’, 즉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 졌는데, 중요한 것은 폴리에틸렌이 석유 추출물로, 발암 물질이 포함된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변의 독성 물질을 흡착하고 탈착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한다.우리는 스크럽이나 바디워시, 치약 중 이 미세플라스틱이 든 화장품을 쓰고 물로 씻어 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바다로 흘러가 결국 해양을 오염시키고, 해양 동물들의 몸 속을 플라스틱으로 채워버린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나중에 물고기나 물을 마시게 되었을 때 이 미세플라스틱은 우리
최근에 트럼프의 멕시코 폄하 발언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트럼프가 멕시코 인들의 국경 넘기를 비난하며 이를 막기 위해 장벽을 쌓자는 발언은 그 무엇보다 논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인을 범죄자, 강간범이라며 비하한 발언은 멕시코 인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도대체 멕시코 인들의 국경 넘기는 왜 일어나는 것이며, 트럼프는 왜 멕시코 인의 유입을 막으려는 것일까? 이 문제에 더 심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북미자유무역협정, 즉 NAFTA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NAFTA는 최초의 부국과 빈국 사이에 이루어진 경제 협정이다. 조약의 내용은 이렇다.'미국과 멕시코는 농산물 교역물량의 57%에 대해 관세를 폐지하였고, 발효 후 10년간 전체의 94%를, 15년 내 모든 농산물의 교역을 완전 자유화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 두산백과)하지만NAFTA를 체결한 데에는 많은 농민들의 희생이 따랐다. 외환 위기를 겪던 멕시코는 IMF 등 국제 금융 기관의 요구에 맞춰 신자유주의적 정책들을 펼치기 시작했다. 헌법을 바꾸어 농민들의 토지 소유의 명분을 삭제 시키고 외국인이 토지를 소유할 수 있게 하며 북미자유무역협정을 준비했다.이로 인해 인디오 공동체가 머물던 치아파
현재, 우리 주변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먼저 난민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난민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시리아 난민이 생겨난 이유를 아십니까?시리아 내전의 원인은 아십니까?시아파와 수니파를 아십니까?그럼 시리아 독재 정치의 구조적 원인은 아십니까?여러분 중 이 모든 질문에 할 수 있는 대답을 알고 계신 분은 적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보통 뉴스에서 난민에 대한 비극적 사건 혹은 난민 유입의 문제점 등의 보도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난민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저와 함께 이런 구조적, 본질적 원인에 초점을 맞춘 채 사회의 이슈를 탐구해 간다면 우리는 세상을 보는 더 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먼저 과거의 시리아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시리아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여 지중해와 내륙을 잊잇는 요충지이자 비옥한 토지를 갖추어 빠른 발전을 이루어낸 지역입니다. 시리아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지라는 것만 알아도, 시리아 어떤 나라였을지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이후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몇 백년이 흘러 영국, 러시아, 러시아 같은 강대국이 오스만 제국의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RAC)가 24일 쿠바 아바나에서 내전종식을 위한 평화 협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한다. 국내 언론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지만, 이 협정이 실현된다면 52년간 대항해오며 22만명의 민간인 희생과 500만명의 난민을 낳은 비극적 싸움은 끝맺게 될 것이다.앞서 내전의 원인을 풀이해 보자면, 내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스페인의 식민지 사업의 결과였다. 식민지배 하에 스페인 혈통의 부유층과 원주민은 경제적으로 대립해왔고, 독립 이후에도 자신의 토지를 가질 수 없었던 농민들의 소득은낮아졌다.또 이 농민들을 대변하는비주류 당들또한 정치에서 베제되면서 불평등은 점차 심화되었다. 이에 대한 봉기가 50년째 이어져 결국 내전이 된 셈이다. 이 평화 협정의 합의점은 이렇다 : FARC는 반군을 해제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의 해결을 위해 정치 참여를 허가해준다. 하지만 이 평화 협정이 이후 국민투표의 결과에 따라 좌지우지 될 수 있다. 현재 여론은 찬성측이나 평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 또한 고려해보아야 한다. FRAC는 초기에 콜롬비아 공산당과 연계된 무장조직이었지만 1993년 공산당과 결별 후 마약단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을 받
8월 24일, 국토지리정보원,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측량성과(지도) 국외반출협의체'에 대한 2차 회의가 오늘 오후 이루어 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별 다른 성과 없이 '60일 후로 연기하겠다'라는 통보만 남게 되었다. 도대체 지도데이터를 국외 반출하는 것이 왜 이렇게나 중요한 문제일까?지도 데이터는 증강현실, 드론,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요소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이런 세태의 흐름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도 반출이 불가피 하다고 한다. 현재 안보 등의 이유로 구글에 지도 반출을 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구글 지도가 원할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몇 몇 외국인들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대중교통도 종류에 따라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지도 데이터 반출 반대측은, 구글의 인공위성 사진 (구글어스)와 지도데이터를 중첩시키면 우리나라의 주요 기밀 시설이 노출되는 등 분단 국가인 우리라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구글은 기밀 군사 위치를 지우지 않은 원본을 요구하고 있다.만약 구글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사업을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