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송중] 매송중의 배드민턴 대회

 

 

매송중학교에서 체육관을 지은 기념으로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원래 1학기 때 선정한 2학기 대회는 농구와 축구였는데 체육관이 지어지면서 그 기념으로 1, 2, 3학년 모두 배드민턴 대회를 하게 되었다. 매송중 체육관은 2022년 8월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올해 10월에 공사가 끝났다. 새로 지어진 체육관 이름은 ‘매송관’이다. 1층에는 학생들이 점심을 먹는 급식실과 조리실이 있고 2층에는 다양한 축제들과 대회들이 열리는 체육관이 있다. 그리고 체육관 뒤쪽에는 학생들이 농구할 수 있도록 농구 골대 하나를 설치해 두었다. 배드민턴 대회는 1학년 2학년 3학년 각각 경기를 진행했다. 1등은 15만 원 2등은 10만 원 그리고 3등은 5만 원, 상금을 받는 토너먼트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부러지고 고장이 난 배드민턴 채들을 교체하기 위해서 상금을 10만 원, 7만 원, 그리고 3만 원으로 줄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들은 첫 경기와 1학년의 결승 경기였다. 가장 첫 개막 경기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한 반이 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한 팀이 8경기를 모두 져서 많은 아이들이 놀랐었다. 결국 첫 경기를 완승한 반이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반이 1등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서 완승을 한 첫 번째 경기의 결과를 이해할 수 있었다. 결승은 1학년 중 운동신경이 가장 뛰어난 4반과 6반의 경기였다. 결승전이 더욱 재미있었던 이유는 마지막 팀이 경기를 치를 때까지 4대 4 동점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는 역전이 총 3번이나 있었고 많은 화려한 기술들이 사용되었다. 우리 반은 안타깝게도 3등을 했다.

 

2학년은 1학년이 경기를 시작한 지 11일 뒤에 시작했고 3학년은 2학년 결승이 끝난 후 3일 뒤에 시작했다. 3학년의 결승은 11월 30일에 진행된다. 시험 때문에 3학년은 대회를 조금 늦게 시작했다. 이번 배드민턴 대회는 전 학년 모두가 응원하고 함께 관람한 대회였다. 다른 반들도 우리 반 경기를 보러 왔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와서 응원해 주셔서 더욱더 신나고 재미있었다. 모든 반이 스포츠맨십을 지켰고 공정한 심판들 덕분에 경기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나는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른 반들과의 경쟁과 승패를 통해 나의 스포츠맨십을 한 단계 성장시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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