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중] 우리 지역이 담긴 목감동 스팟 모션 만들기

 

 

조남중학교 진로 시간에는 '목감동 스팟 모션 만들기' 수업이 진행 중이다. '목감동 스팟 모션 만들기' 수업에서는 목감동을 대표하는 여러 장소들을 조사해서 그곳의 소개 영상을 만든다. 대표 장소는 시흥소방서 목감 119안전센터, 산현공원, 따오기아동문화관, 다니생활체육관, 목감도서관, 물왕 호수, 목감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총 7곳이다. 수업은 반별로 7개의 조를 구성하여 진행되는데 이때, 각 조는 제비뽑기로 대표 장소 하나를 뽑는다. 그리고 대표 장소가 지정되었다면 각 조는 해당 장소를 주제로 한 영상을 기획부터 편집까지 스스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한다. 학생들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1차시 수업 시간에는 자료 조사, 콘텐츠 형식 정하기, 촬영 계획을 짰다. 콘텐츠의 형식은 뉴스, 인터뷰, 숏 드라마, 일상 브이로그, 패러디, 뮤직비디오 등으로 총 6가지의 형태가 있었다. 이렇게 1차시 수업 시간을 마무리하고는 학생들은 과제로 각각 맡은 장소의 사진과 영상 등을 찍어와 2차시 수업 시간에 진행할 영상 편집을 준비했다. 시흥소방서 목감 119안전센터, 목감 청소년 문화의 집 등과 같이 사전에 촬영 허락을 받아야 하는 장소들은 해당 기관에 연락하여 촬영했고, 물왕 호수, 산현 공원 등과 같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는 조원들이 가능한 시간에 직접 방문하여 영상을 촬영했다. 그리고 2차시 수업 시간에는 편집과 함께 영상의 제목, 기획 의도를 작성하며 영상을 완성했다. 조원들과 다 같이 의논하며 역할을 나누고 영상을 편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시흥소방서 목감 119안전센터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 학생은 '촬영 허락을 받기 위해 소방서에 직접 연락하고 소방관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찍는 과정에서 굉장히 뿌듯했다.'라고, 말하며 '평소 소방서 내부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이번에 영상을 제작하며 소방서 내부를 구경했는데 신기했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우리 지역의 대표 장소를 소개함으로써 고장을 더 자세히 알아보자'라는 의도로 시작된 '목감동 스팟 모션 만들기' 수업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남겨줌과 동시에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을 선물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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