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중] 페인트 이희영 작가와 운중중 학생들의 '작가와의 만남'

 

지난 13일 페인트 작가인 이희영 작가가 운중중학교에서 주최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운중중 학생들과 소통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약 1시간 정도에 걸쳐 '작가 소개-책에 대한 논제 논하기-Q&A-북 추첨' 순서로 진행되었다. 간단한 작가 소개를 하자면 이희영 작가는 테스터, 소금 아이, 나나, 챌린지 블루 등 다수의 히트작을 가진 작가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페인트라는 책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운중중학교 학생들은 이희영 작가의 페인트라는 도서를 이번 연도 1학기 1060 도서로 접했다. '페인트'라는 책은 부모가 아이를 선택하는 입양의 시스템과 정반대인 아이가 부모를 선택하는 시스템인 페인트를 통해 한걸음 성장하는 NC 센터의 아이들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희영 작가는 올바른 부모의 기준, 자격 있는 부모 등에 대한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말이 통하는 부모' , '잔소리 안 하는 부모 '','나를 믿어주는 부모' 등과 같은 답변을 했다. 이희영 작가는 "요즘 아이들이 부모와 대화를 잘 하지 않는 이유가 부모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기 싫은 이유가 대다수이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좋은 성적, 좋은 학교. 높은 등수에 집착하려 보니 큰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영 작가는 만남을 하면서 부모님도 우리의 부모가 처음이고, 아이도 부모의 아이가 처음이라는 문구를 강조하였다. 이후 Q&A 시간에는 작가로서 가장 좋았던 점, 작가가 되는 법, 작가 수익 등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각각 번호표를 지급했다. Q&A가 끝나고 이희영 작가가 추첨함에서 뽑은 10개의 번호에 해당하는 학생 총 10명에게 이희영 작가의 신작 '소금 아이'를 선물했다. 이후 단체 사진과 작가 사인받기를 끝으로 '운중중 이희영 작가와의 만남'이 끝이 났다.

 

학생들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책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청소년 생활을 하며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과 토의를 한 것이 이번 작가와의 만남의 매력이라 이야기했다. 항상 하던 대로의 식상한 방식이 아니라 작가와의 소통이 돋보이는 시간이라 설명했다. 학생들은 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이 '좋은 부모의 기준'이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많은 학생의 답변이 나온 질문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작가와의 만남에 참가한 나 또한 작가님의 질문들이 정말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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