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산중] 함께 만드는 공익광고

 

 

고양송산중 1학년 학생들은 10월부터 한 달 동안 국어 시간에 공익광고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도 광고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시나리오와 역할 분담, 다양한 장면과 연출 등을 통해 더욱 새롭고 창의적인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반별로 모둠을 구성하거나 반 전체가 한 팀이 되어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협동심과 팀워크가 아주 중요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작가, 피디, 카메라맨, 배우 등의 역할을 정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등교 전이나 방과 후에 영상을 촬영하거나 회의를 진행하며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공익광고의 주제와 목적에 대해 생각하며, 우리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중요하고 새로운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때로는 의견 충돌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의하다가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고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한마음이 되어 촬영에 임했습니다. 서로의 개성을 살려주고, 서로를 도와주며, 함께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1학년 6반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든 공익광고의 제목은 '나의 말을 들어줘’였습니다. 이 광고는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말하지 못하는 세 친구와, 그 일을 알아채고 그 친구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한 친구의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영상 촬영을 하면서 학생들은 학교 폭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도 학교 폭력이 일어날 수 있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학교 폭력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편집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시원한 기분도 들었지만,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촬영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없어져서 섭섭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마지막 발표 때는 완성된 광고를 친구들과 함께 국어 시간에 TV로 보았습니다. 친구들은 자신이 나온 장면을 부끄러워하거나, 함께 완성해 낸 것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공익광고 만들기 프로젝트는 저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첫째, 우리는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익광고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광고입니다. 우리는 공익광고를 만들면서,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둘째, 우리는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공익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서로를 도와주며, 함께 촬영하고 편집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느낀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공익광고의 주제는 학교 폭력이었습니다. 우리는 학교 폭력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공익광고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서로를 도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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