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전국의 학교에서 전체적으로 1차지필 평가도 끝나고 현장체험학습의 시즌이 돌아왔다. 멀리로 현장학습을 떠날 수 없는 학교들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간단히 당일로 즐길 수 있는 장소를체험학습장소로 지정했다. 학생들이 각자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음식을 시켜서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여럿 보였다. 학생들은 또한 주변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및 소마박물관을 둘러보며 신기함과 여러 지식을 쌓고 가는 기회가 되었다. 따뜻했지만 강풍이 부는 날씨에도 어떤 학급에서는 우정콘테스트를 열어 친구들과사진을 찍으며교실에서 벗어나 느끼는 해방감을 만끽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였다. 앞으로 날씨가 좋아짐에 따라, 그리고 어린이날을 맞아많은 사람들이 올림픽공원뿐아니라 여러 명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요즘 인터넷에선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라는 단어가 이슈이다. '헬조선'이란 지옥을 뜻하는 'hell'과, 계급에 따라 신분이 나뉘어 차별을 받던 시대인 조선시대의 '조선'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이다.그리고 '금수저'는 부모의 물질적 재산이 엄청나거나,사회적지위와 능력 등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높은 위치에 있어서 그 영향력을 받고 자라는 자녀들을 소위 '금수저 물고 태어났다.'라고 한다.그 반대인 자녀들은 '흙수저 물고 태어났다.'라고 한다. 이는 사실서양 속담의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과거 서양에서는 부유한 집안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집의 유모가 은수저로 우유를 떠먹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은수저는 부유함을 상징한다. 이로 인해 금, 은, 동 순으로 계급을 매겨, 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흙'까지 상징의 대상이 되었다.현재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수저론 기준표'를 보면 이러하다.이러한 수저 색깔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신분상승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나타나도록 만들었다.심지어 지난해 위와 같은 수저계급론을 빗댄 보드게임까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 의원을 방문한 환자 100여 명이 C형 간염에 무더기로 감염된 사실이 넉달이 지나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강원도 원주시 한 의원을 방문한 환자 중 115명이 C형간염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 중 101명이 치료가 필요한 RNA(리보핵산)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감염 환자들은 모두 이 병원에서 자가혈 주사시술(PRP)를 받았다. 자가혈 주사시술이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원심분리하여, 추출한 혈소판을 환자에게 재주사하는 시술을 말한다. 하지만 이 시술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지 않아 불법적인 시술이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 원인이 자가혈 주사시술 과정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병원의 원장이 현재 이 병원을 폐업하고 조사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집단 감염사건의 감염자수는 작년 말에 드러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의 감염자수보다 많다. 당시 다나의원의 감염자수는 97명이었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64명이다. 보건당국은 포상금을 지급하며 적극적인 단속에 나설 것을 밝혔다.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건강보
지난해(2015년) 아르바이트 시장의 소득성장률은 2.7%로 전년대비(2014년 8.2%)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르바이트생 월평균 소득은 65만 3천391원으로 2014년에 63만5천996원이었던 것에비해 2.7%가 증가하였다.특히 4분기 성장률은 0.8%로 2013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0%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해 매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전국 1만7천829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015년 4분기 및 연간 알바소득 지수 동향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하였다. 한편, 남녀간 소득차이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남성의 평균 월소득은 75만6천700원으로 여성 57만9천900원에 비해 17만6천800원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4년 소득차이가 15만9천634원에 비해 더벌어진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은 지난달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0원'으로 편성해 본회의에 올렸고,여야 간 충돌을 빚은 끝에 지난달 31일까지 처리를 못하여준예산사태와 보육 대란을 맞았다.하지만 현재는최악의 사태를 피했다.지난 25일, 도의회 더민주당이 임시회를 열어 유치원 지원예산을 의결하여 추진하였으며경기도가 어린이집 예산 2개월분을 도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더민주당은 의원총회(이하 의총)를 열어 오는 28일 유치원 예산을 임시회에서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더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지난 20일부터 유치원 교사들에 대한 월급지급이 시작되면서,일부 유치원은 월급을 절반만 지급하거나 연기하기로한 부작용이 커지며 보육대란이 심화되고 있다고판단하였기 때문이다.올해 본 예산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한 수원시는 이날부터 어린이집 378곳에 시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안양, 광주, 여주 등 대부분의 시군도자체 편성(1~2일)을 거쳐 어린이집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경기도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야당의 고민을 이해하지만아쉬운 결정"이라며 "(누리과정 유치원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한 것은)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