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문고] 독서 마라톤을 즐기자

 

 

광문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일상화하기 위해 매년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의 1, 2학년 학생들은 새 학기 시작인 3월부터 1년간 8권(학기별 4권 이상)을 읽고, 독후감 작성 및 주제어 글쓰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몇 가지 조건이 존재한다. 학생들이 선정한 책은 고등 수준에 맞는 책이어야 하고,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 및 희망 전공(진로)과 관련된 도서를 읽어야 한다. 또, 독후감을 작성할 때는 700자 이상의 분량이 요구되며, 과도한 띄어쓰기는 허용되지 않는다.


본교는 “독서 마라톤”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가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예시는 “독서교육 종합시스템” 활용이다. “독서교육 종합시스템”은 교육부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본교는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1, 2학년 전체 학생들은 이미 3월 중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독서 종합지원 시스템에 가입을 완료한 상태다.

 

본교의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멈추지 않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여름방학 중에도 학교 도서실이 개방될 예정이다. 책을 빌리고 싶은 학생은 주말과 공휴일, 재량휴업일을 제외한 날 학교에 방문하여 책을 대여할 수 있다.

 

독서교육 종합시스템에 독후 활동을 기록한 학생들은 심사 과정을 거쳐 “광문고등학교 독서 마라톤 완주”를 인증할 수 있다. 완주를 인증하면 완주증이 별도로 발급되며, 학교생활기록부에도 독서 마라톤 완주 결과가 기록된다. 또한, 1, 2학년 각 학급에서는 최우수(1위), 우수(2위), 장려(3위) 학생들에게 시상이 진행된다.

 

독서는 자기 주도적인 평생 학습의 능력을 키우는 자양분이며 사회적 소통 행위와 지식 창출 행위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은 종종 학업에 대한 부담 등으로 활발한 독서 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울 따름이다. 본교의 지원과 더불어, 광문고등학교 학생들이 독서 활동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능력, 태도를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학생의 독서 마라톤의 완주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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