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초] 신나는 7월 무비 데이, 오늘의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

- 학생자치회에서 선정한 영화
- 철산초 학생자치회 5학년 부회장 유00 학생의 공약

 

지난 7월 19일 철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학생자치회에서 선정한 영화를 보는 무비 데이가 열렸다. 이는 철산초 학생자치회 5학년 부회장 유00 학생의 공약이었다. 무비 데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선정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는 활동을 했다. 

 

무비 데이를 열게 된 순서는 아래와 같다. 먼저 6월 20일에 학생자치회는 볼 영화를 선택하기 위한 영화 DVD 리스트를 철산초 학생자치회 밴드(BAND)로 보내왔다. 그리고 이틀 뒤인 6월 22일, 철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회의가 열렸고 학생들이 보고 싶은 영화 후보 중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나 홀로 집에'가 38표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27표인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12표를 이어 '짱구' 11표로 '나 홀로 집에'가 선택되었지만 '나 홀로 집에'는 도서관 DVD 목록에 없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뽑힌 '인사이드 아웃'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방학하기 이틀 전인 7월 19일 수요일에 무비 데이를 연 것이었다. 무비 데이를 진행하는 당일 철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장인 진00 학생과 문화체육부 부장인 방00 학생은 참여하는 학생들 리스트를 적었는데 리스트를 보니 무비 데이에 많은 학생이 참가해 주었다. 

 

영화를 보는 학생들의 얼굴은 내내 걱정하고, 응원하고,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모험에 신나기도 한 표정을 띠고 있었다. 학생들은 '인사이드 아웃' 영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즐거워하는 얼굴들을 보고 유독 뿌듯해하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은 바로 무비 데이 공약을 낸 철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 5학년 부회장 유00이었다. 유00 학생은 영화 상영이 끝나고 "제 공약이 이행되어 정말 기쁩니다. 학우 여러분들이 영화를 보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항상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하면서 생활하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해 주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사춘기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사는 다섯 감정 중 '기쁨이'가 '슬픔이'와 함께 길을 잃어버리자, 남은 다른 감정들이 라일리를 조종하다가 어떠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 라일리가 가출하게 되고, 결국 기쁨이와 함께 구출된 슬픔이가 라일리를 되돌려 놓아 세상에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는 교훈을 준다. 사춘기인 학생들도, 사춘기가 곧 찾아올 학생들도 보기 좋아 무비 데이 영화로 적합했다. 그리고 전 학년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데 함께 모여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교훈도 얻고 재미도 얻은 무비 데이, 앞으로도 계속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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