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초 : 이지안 통신원] 외교관 되기 프로젝트

 

2022년 11월부터 청곡초등학교 신관 복도는 전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로 가득 찼다. 신관이 국기로 가득 찬 이유는 외교관 프로젝트 때문이다. 작년에도 진행한 외교관 프로젝트는 6학년 반마다 대륙을 정하고 모둠마다 그 대륙에 맞는 나라를 골라 조사하고 자료를 만들면 그걸 다른 반 친구들에게 소개도 하고 퀴즈도 하며 여러 나라에 대해 알 수 있는 여러 반 친구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그래서 6학년 학생들은 사회 시간에 태블릿을 사용해 각 나라에 위치, 수도, 관광지 등을 찾아보며 자료를 만들고 소개하는 글과 퀴즈도 만들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학생들은 모든 준비를 다 마쳤다. 외교관 프로젝트는 11월 15일 화요일 1~5교시까지 진행되며 6교시에는 반마다 다른 교과수업으로 마무리한다. 학생들은 다음날을 위해서 열심히 책상과 의자도 옮기고 대본도 수십번 읽었다.

 

드디어 당일인 2022년 11월 15일 학생들은 9시까지 모두 교실에 등교하였고, 9시 20분까지 준비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9시 20분이 되자 각 반에 A조와 B조로 나뉜 학생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각 반을 먼저 돌며 나라들을 알아보고 간식도 받았다. 그렇게 9시 40분이 되었고 이젠 여행객들은 다른 반으로 움직였다. 1반은 2반으로 2반은 3반으로 3반은 4반으로 4반은 5반으로 5반은 1반으로 이동했다. 시끌시끌한 분위기 속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개해야 하는 외교관 학생들에 목은 점점 정신을 잃어갔다. 그래도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다 보니 몸에 적응이 되었고, 프로처럼 행동하게 되었다.

 

11시 30분 드디어 1차전이 끝났다. 각 반에 여행객들이 돌아왔고 10분에 휴식했다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11시 40분 2차전이 시작됐다. 1차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A조와진행되지만 A조와 B조가 바뀌는 점이 있었다. 그렇게 각자에 역할을 열심히 해낸 학생들이 모두 반에 모였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6교시 각 반에 학생들은 모두 목 통증을 호소하며 울부짖었다. 이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이어간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6학년에 마지막 이벤트였고, 사회 수행평가였기 떄때다. 학생들은 모든 일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6교시 수업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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