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초 : 조서윤 통신원] 궁금해요 슬기로운 중학 생활

신곡중 이승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중학교 이야기

지난 23일, 보름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중학 생활 이야기”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인근 중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신곡중학교 이승민 선생님께서 중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거리인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부터 중학교 교복과 수업 시간,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내신관리, 수행평가 등이 설명회의 주 내용이었다.

 

 

학생들은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질문도 열심히 했다. 그중 몇 가지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보았다.

 

Q. 내신 중 비교과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탐색 활동 등이 있습니다. 특히 봉사 활동은 중학교 기간 3년 동안 15시간을 필수로 채워야 합니다. 또 교내 대회 수상, 학급임원 활동 등은 특별 점수로 인정됩니다.

 

Q. 과제나 수행평가 준비 등을 관리하는 비법이 있나요?

A. 자기 관리 철저히 하기, 교과목에 따른 공부 전략 세우기, 선생님 말씀을 항상 메모하기 등이 있습니다.

 

Q. 새로운 친구들과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A. 중학교에는 여러 초등학교에서 온 친구들이 모일 것입니다. 서로 다른 성향을 인정하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한다면 중학교 생활이 즐거울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입니다.

 

Q. 중학교의 복장은 어떤가요? 그리고 실내화를 꼭 착용해야 하나요?

A. 중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습니다. 동복, 하복, 생활복, 체육복을 입고 생활합니다. 실내화 착용에 대한 교칙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학교에서 신는 전용 슬리퍼를 착용하는 학교도 있고, 지금처럼 실내화 가방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신는 경우도 있으며, 실내화 착용이 자유로운 학교도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로 궁금했던 중학교 생활에 대해 미리 들어볼 수 있었고,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계기가 되었다.

 

보름초 6학년 학생들은 다음 달 29일 졸업을 한다.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은 졸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보름초등학교 6학년 이*은 학생을 대표로 인터뷰해 보았다.

 

Q. 졸업하기 전 초등학교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학급 동아리 활동을 꼭 해보고 싶고, 다양한 자율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더 쌓고 싶습니다.

 

Q. 초등학교 생활에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6학년이 되기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수련회와 수학여행이 코로나19 때문에 모두 취소되어 아쉽습니다.

 

Q.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A. 정들었던 초등학교를 떠나 중학교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이 두근거리면서 기대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인지 무섭기도 합니다.

 

Q. 중학교 생활 중 걱정되는 것이 있나요?

A. 중학교부터 성적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내신이 잘 나올지 걱정됩니다.

 

Q. 중학교 생활 중 궁금한 것이 있나요?

A. 담임 선생님이 좋은 분일지, 수업 방식은 초등학교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졸업에 대한 이*은 학생의 마음을 알아보았다. 많은 6학년 학생들이 중학교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앞두고 기대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할 것이다. 이제 곧 어엿한 ‘중학생’이 될 모든 학생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해주고 싶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생활하면서,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보름초등학교 제 2대 교장 이경자 선생님과의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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