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롱패딩 입으면 안되나요?

요즘 한파주의보, 눈 오는 소식 등 겨울로 점점 더 들어가는 시기이다. 본격적인 겨울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은 영하로 내려 가는 추세이다. 여기저기서 두꺼운 패딩 점퍼, 롱패딩 등을 입고 다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최근 학교에서는 요즘 한참 인기 있는 롱패딩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다는 소리가 있다. 2017년 안양중학교 제 2차 교육가족대토론회에서도 롱패딩 착용을 금지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고, 뉴스에서도 롱패딩 착용에 대한 규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롱패딩에 관한 규제가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롱페딩을 착용하지 말자고 하는 의견의 근거를 말하면, 롱패딩의 가격이 30만원 후반에서 100만원 이상 정도 하는 재품으로 학부모님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는 일명 '등골 브레이커'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롱패딩은 따뜻하긴 하지만, 구스로 제작된 롱패딩은 잔혹한 이면도 있다. '구스'를 얻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오리의 털을 강재로 잡아 띁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현재 학교의 전교생을 100명이라고 가정해 보면, 약 80%정도가 롱패딩을 입는다고 볼 수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리, 학생의 인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동물을 해칠 권리는 없다고 본다. 지금처럼 과열된 롱패딩의 인기에 대한 규제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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