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프로파일러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는 <크리미널 마인드>, <시그널>과 같은 범죄수사드라마에서 프로파일러들이 흉악한 범죄사건들을 해결하는 장면을 자주 시청해왔다. 우리가 드라마에서만 봐왔던 프로파일러는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것일까?


프로파일러는 용의자의 범위를 좁혀나감으로써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 역할을 한다.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에서 눈에 보이는 증거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면 프로파일러는 보이지 않는 증거를 통해 범인의 의중을 꿰뚫는 일을 한다.  증거가 불충분하여 일반적인 수사기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연쇄살인사건이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 특히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투입된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은 만만히 볼 수 없는 직업이다. 배상훈 프로파일러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범죄는 시간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프로파일러에게는 밤낮이 없고 경찰이나 과학수사대보다 먼저 현장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자다가도 뛰어나가야 하는 일은 다반사라고 한다. 또한 끔찍한 상황이나 사건을 지속적으로 접하다보면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프로파일러가 되기란 쉽지 않다고 한다. 프로파일러는 1년에 평균 5~6명 정도밖에 뽑지 않는데다 심리학, 사회학, 범죄학 세 가지 과목 중 하나의 석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만큼 현장에서는 한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박사 이상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정도로 다방면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 또한 전문지식 외에도 봉사성, 도덕성, 준법성 같은 인성적 측면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 주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는 게 좋으며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에 관심을 갖고 특히 사람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경찰이 되어 경찰청에서 뽑는 비정기적 프로파일러 선발에 응시하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말로만 듣던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현직 프로파일러들이 말하길 드라마에서 보는 프로파일러의 모습과 현실의 프로파일러는 많이 다르다고 하니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멋있다는 이유로 막연히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학생들은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만큼 프로파일러가 되고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은걸 보면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가오는지 알수있다. 앞으로도 프로파일러들이 많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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