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지진 발생으로 2018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1주일 연기

▸ 수험생 안전을 위해 총괄적인 시험장 안전점검
▸ 대체시험장 확보 및 이동대책 마련 후 1주일 뒤 수능 실시
▸ 수험생은 걱정하지 말고 안정적인 수능 준비에 매진 부탁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경북 포항의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수능 응시생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수능이 시행될 수 있도록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을 1주일 연기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포항 지역 시험장 총 14교에 대한 점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시험장 건물 등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에 균열이 발생 하였고, 예비 시험장(포항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등 그 외 학교도 각종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더욱이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하였고, 추가 여진에 대한 우려로 포항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행전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 지역의 피해상황을 파악한 결과, 수능 시험 연기를 건의하였다.


교육부는 기존의 차관을 반장으로 운영되던 '수능시험 비상 운영 대책본부'를 부총리로 격상하여 대책회의를 실시하였고, 포항 현지에서의 연기 요청과 함께, 가장 중요한 학생의 안전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11월23일(목)에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수능연기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적인 시험장 학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학교 외 대체시험장을 확보하며 학생 이동계획 등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및 대교협과의 협의를 거쳐 대입전형일정 조정을 통해 대입전형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힉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수능 응시생들에게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이며, 정부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1주일 동안 컨디션조절을 잘 하여 안정적인 수능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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