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박고 : 박유정 통신원] 몸과 마음이 즐거운 수학여행

지난 9월 6일 수요일에 범박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오랜시간을 달려 강원도에 도착한뒤 뚝배기 불고기를 먹고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 박물관으로 향했다. 


에디슨 과학 박물관에는 에디슨의 여러가지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에디슨의 발명품이라고 하면 전구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에디슨은 전구 말고도 고데기, 토스트기, 세탁기 등의 더 많은 발명품을 소유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두번째 목적지는 삼척이었다. 그곳에서는 해양레일바이크를 탈수 있었다. 레일 바이크는 패달을 밟아야 앞으로 갈수 있는  기구다. 그래서 처음에 학생들은 불만을 가진 채 탑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동굴도 있어 시원하고 지나가면서 바다를 계속 볼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두번째 날이 되어 범박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설악산을 올랐다. '흔들바위'가 있는 곳 까지는  3km 정도의 거리였다. 아침부터 산을 오르고 날씨도 생각보다 더워서 많이 힘들어하고 오르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흔들바위'에 가서 바위를 밀어본  학생들은  상당히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번째로는 대조영 촬영 세트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그 당시에 촬영할 때 입었던 옷들과 여러 기구들이 전시 되어있었다. 또, 활 쏘기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활이 생각보다 단단하여 쉽게 쏘지는 못했던 것같다. 


수학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어 범박고등학교 학생들은 대관령으로 향했다. 해발 1150m까지 올라가면 대관령 삼양 목장이 나온다. 학생들은 올라가는 도중에 양떼들을 구경했고, 올라가서는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푸른 들판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다 잘나온다. 풍경이 너무 예쁘기 때문이다.  대관령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삼양목장을 한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3일간의 수학여행이 막을 내렸다.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할 몸과 마음이 즐거운 수학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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