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범박고 또래조정 동아리에서는 '사과의 날'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이벤트는 바로 학생들에게 편지지를 나눠주고,학생들에게 편지를 쓰게 하고, 쓴 학생은 제출하는 것이다. 그 편지의 주제는 '사과의 날'인 만큼 '사과 편지'로 정해져있다.사과 맛 사탕, 사과 맛 젤리, 사과 파이와 함께 편지를 받은 학생은 답장을 쓸 편지지도 함께 받게 되는데, 답장을 쓰는 것은 강제가 아니다. 또 이렇게 답장을 쓴 학생은 또래조정 동아리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면또래조정 동아리가 그편지를 다시 주인에게 사과 맛 사탕, 사과 맛 젤리, 사과 파이와 함께 전달해준다. 이렇게 '사과의 날'을 맞아 또래조정 동아리에서 진행한 이벤트는 범박고 학생들에게 평소하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고, 그 시간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배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이벤트가 아니어도 솔직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편지를 자주 써야겠다.", "내 스스로 솔직해 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처럼 또래조정 동아리의 '사과편지' 이벤트는 범박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미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
지난 12월 20일 수요일, 범박고에서 일본문화 퀴즈대회가 열렸다.퀴즈대회는 학교가 끝난 뒤 '일본어 교과 교실'에서 시작되었다. 일본문화 퀴즈대회는 O · X 퀴즈 10문제, 단답형 20문제, 총 30문제로 이루어져있다. 또, 수상자 중 동점자인 경우, 한글로 쓴 답보다 히라가나로 쓴 정답에 1문항당 0.5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퀴즈대회 범위는 시험 예상문제 100항으로 미리 예고되었다. 시험 예상문제 100항은비언어 · 행동문화, 연중행사, 관혼상제 및 종교, 학교생활, 역사, 음식, 인형, 교통, 정치, 인물 및 작가, 주택,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통놀이, 축제 등 다양한 유형으로 이루어져있었다. 그중 학교생활에서는 '일본의 국어시간에는 칠판과 필기노트의 세로쓰기를 한다.' , '일본의 대부분의 초등학생이 학교에 갈때 남자는 검정색, 여자는 빨강색의 란도셀을 맨다' 등의 문제가 있었고, 스포츠에는 '일본씨름인 스모를 하는 경기장을 도효라고 하며 천하장사를 요코즈나라고 한다' , 16세기 경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서민 무술 중의 하나로 무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맨손이라는 뜻을 지닌 이 무술의 이름은 가라테라고
지난 11월 17일, 김장시기를 맞아 범박고 학생들도 김장을 했다. 김장을 해본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김장을 처음해보는 학생들이어서 처음에는 허둥지둥댔다. 무엇을 먼저해야하는지, 어떤 식으로 속을 묻혀야하는지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능숙해진 솜씨로 김장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또한, 처음에는 "이런걸 내가 왜해!" 라며 투덜댔지만 점차 김장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범박고 학생들에게 담궈진 김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되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굉장히 뿌듯하고 즐거웠다.", "다음에 집에서 김장을 할 때 더 많이 도와드려야 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11월 10일, 범박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선배들을 위한 수능 응원 영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엿, 초콜릿, 떡, 보틀 등을 구입하여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영상에서는 각 반에서 짧게 찰영된 후배들의 응원영상이 담겨 있었다. 짧지만 진심이 담긴 영상이었다. 각 반에서 찰영된 영상 뒤에는 12대 학생회에서 찰영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웅비하라! 범!박! 안녕하세요 범박고등학교 12대 학생회입니다. 고3 여러분들의 수능을 응원합니다. 재수없는 범박 고3 화이팅!" 이라며 수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힘차게 전달한 영상이었다.또한, 지난 12일에 12대 학생회는 페이스북에 영상과 함께 "안녕하세요! 범박고등학교 제 12대 학생회입니다. 범박고등학교 3학년 선배님들을 위해 엿, 초콜릿, 떡, 보틀 등을 구입하여 자그마한 선물을 11월 10일 금요일 6교시에 직접 전달해 드렸습니다. 부족한 간식이지만, 저희가 응원하는 마음만은 가득차다는 것만을 알아주세요 맛있게 드시고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범박고등학교 후배들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수능 화이팅"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늘 비교문화 클러스터 수업에선 '기말 보고서 발표'를 위한 중간 발표가 이루어졌다. 비교문화 클러스터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한다. 주제로는 '한국의 언론왜곡 보도 사례비교 연구', '한국과 핀란드의 교육 방식 비교: 교육 방식의 문제점과 보완책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정치적 참여와 선거권 연령', '독일통일 사례를 통한 남북통일의 필요성' 등 학생들 각자의 관심분야에 따라 정한 13가지의 주제가있다. 중간 발표인 만큼 논문의 서론과 선행연구 부분까지 해온 학생부터 주제만 정한 학생까지 학생들의 수행도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의 제각각인 진도와 수행도에 따른 자세한 피드백을 해주셨다. 학생들은 피드백에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노트북을 들고와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정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논문을 마무리 지어야하는 때가 다가오는 만큼 학생들은 하루빨리 논문을 완성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논문의 형식, 논문의 일관성 등을 고려하여 논문 작성을 마무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이다.
지난 9월 6일 수요일에 범박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오랜시간을 달려 강원도에 도착한뒤 뚝배기불고기를 먹고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 박물관으로 향했다. 에디슨 과학 박물관에는 에디슨의 여러가지 발명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에디슨의 발명품이라고 하면 전구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에디슨은 전구 말고도 고데기, 토스트기, 세탁기 등의 더 많은 발명품을 소유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두번째 목적지는 삼척이었다. 그곳에서는 해양레일바이크를 탈수 있었다. 레일 바이크는 패달을 밟아야 앞으로 갈수 있는 기구다. 그래서처음에 학생들은 불만을 가진 채 탑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동굴도있어 시원하고지나가면서 바다를 계속 볼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두번째 날이 되어 범박고등학교의학생들은 설악산을올랐다.'흔들바위'가 있는 곳 까지는 3km 정도의 거리였다.아침부터 산을 오르고 날씨도생각보다 더워서많이 힘들어하고 오르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흔들바위'에 가서 바위를 밀어본 학생들은 상당히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번째로는 대조영 촬영 세트장을 방문했다.이곳에서는 그 당시에 촬영할 때 입었던 옷들과
지난 13일 범박고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고등학교 탐방'이라는 취지에서 주변 중학교의 학생들이 견학을 오는 것이었다. 범박고는 매주 금요일마다 TED-X 발표를 진행하는데 이 모습을 중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TED-X는 하루 앞당긴 목요일에 진행됐다.TED-X 발표자는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여 학생들에게발표를 하게 되는데, 준비과정이 탄탄하지 않으면 발표를 잘할 수 없고, 무대에서 발표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한번 TED-X를 경험하게 되면 자신감도 생기고 말솜씨도 늘게 될 것이다. 또 지루한 주제가 아닌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주제가 선정되기 때문에 TED-X를 지켜본 중학생들의 흥미를 끌어 올렸을 것이라고 예상된다.첫번째 발표의 주제는 '시리아 내전에 관하여'였다. 자칫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지만 발표자가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시리아 내전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었다.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의 행사를 미리 체험해 보는 중학생들은 "범박고등학교에 이런 행사가 있는 줄 몰랐다", "재밌고 신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면 꼭 참가해보고 싶다", "범박고등학교에 꼭 붙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