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고 : 손가현 통신원] 필요해? Get해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학교 바자회

학교에서 바자회라니,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이 바자회는 필요해?Get’해 라는 이름을 가져 98()에 진행된 활동입니다. 1학년 학생들과 교사가 서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놓으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고 자신도 원하는 물품을 사면서 자주적인 경제관립을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바자회입니다.




1학년 전체학생들이 자치시간에 했으면 하는 행사를 직접 소통하며 짜온 바자회인 만큼 학생들은 기대감도 컸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바자회 전날에는 무슨 물건을 가져올지 고민하는 학생들을 보니 더울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바자회의 방식은 개인당 쿠폰을 3장까지 주어지고 추가 쿠폰은 없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물건 한 개당 가격은 쿠폰3장까지였고 각 반을 팀으로 구성하고 반 안에서 바자회를 연후 A, B팀을 나뉘어서 차례로 판매, 전체 반을 돌며 구입 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른 일반 바자회와는 다르게 필요해Get바자회는 선생님들께서 기부해주신 물건으로 중간에 개인 사비로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98, 바자회 당일 날 학생들은 각 반에서 바자회를 꾸미고 물건을 진열, 가격을 정하면서 바자회에서 무엇을 사지?”, “내 물건이 잘 팔릴까?”, “이따 경매에서는 어떤 물건이 나올까?”하며 신나는 표정과 즐거움의 향기를 내뿜었고 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의 바자회가 잘 진행이 될지, 어떤 물건을 살지 고민하시는 즐거운 고민을 하셨습니다




바자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왁자지껄하게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고, 구입을 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신중하게 무엇을 살지 고민하며 각 반에 바자회를 돌아다녔습니다. 바자회는 1,2부로 진행이 되었는데 1부의 물건이 거의 다 팔릴 때 쯤 경매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향수, 머리띠, , usb, 기초화장품, 피규어 등 여러 가지 선생님들께서 기부해주신 물건으로 적게는 500원 많게는 약 2만원으로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경매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임으로써 경매의 분위기는 뜨거웠고 선생님들께서는 그런 학생들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기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바자회가 모두 끝나고 반 별로 수익을 계산하여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소소한 수익의 대가를 누렸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물건에 비해 작은 상품이었지만 자신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고 자신도 필요한 물건을 얻은 뿌듯함에 학생들은 즐겁게 바자회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경매를 통한 수입으로 기부를 할 예정이고 아직 어디에 기부를 할지는 정해지지않아 더 많은 소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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