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외고 : 정시온 통신원] '제 1회 데플림픽!' 동두천외고 체육대회


 지난 617일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제 1데플림픽이 열렸다. 데플림픽은 기존의 체육대회와는 달리 기획부터 행사 당일의 진행까지 전면 학생회와 부과대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학생회는 학생이 바라는 학생이 즐기는 학생이 좋아하는 체육대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취지로써의 설문조사와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피구, 플라잉디스크 그리고 농구를 오전 종목으로 하고 장애물달리기, 축구, 계주를 오후 종목으로 일정을 편성했다. 또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하여 댄스 동아리 <BOUNCE>와 밴드부 <더 발라드>의 공연 및 원어민 선생님 자유투 대회, 선생님과 함께하는 축구대회,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오전에 치러진 피구, 농구, 플라잉디스크 결승전은 모두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었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선수들은 결승전다운 막상막하의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경기 미 참여 학생들은 과별로 2층 관람석에 함께 모여 직접 만든 구호를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비록 경기 중 부상자들이 나오는 안타까움이 발생했지만 연구회 <C.P.R> 학생들의 빠른 응급처치 덕에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후 체육대회 역시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오후의 시작을 알린 축구에서 영중과가 현란한 기술과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해 승리를 가져가며 모두 올해 체육대회 영중과의 우승을 확신했다. 하지만 계주에서 일본어과가 역전승을 함으로써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1회 데플림픽 우승의 영광은 일본어과가 차지했으며 1년 동안 우승기를 소유하게 됐다. 또한 우승 준우승 응원상이 각과에게 돌아가 모든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선후배 할 것 없이 각과가 단합하고 학교가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날을 보냈다.


동두천외고의 체육대회는 학교홈페이지 (www.dfl.hs.kr) 또는 페이스북 동두천외고-바로찬글(학교 신문부)페이지에서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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