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의 과학칼럼 2] 한국의 과학

옛 과학자들을 아시나요?

혹시 세종대왕이 생애 어떤 업적을 이룩했는지 아는가? 많은 사람이 그가 단순히 백성들을 사랑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고만 알고 있다. 사실 세종대왕은 과학 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 중 하나이다. 그가 도대체 어떤 일을 하였기에 과학 분야에도 이름을 남길 수 있었을까?



지난 4월 27일, 우정사업본부에서는 ‘과학 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 중 세종대왕, 최무선, 우장춘을 선정해 우표에 담았다. 우표가 발행되기 무섭게 동났는데 그만큼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들이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알아보자.


과학의 기반을 닦은 '세종대왕'


세종대왕은 폐쇄적인 신분 사회에서 무려 노비 출신인 장영실을 뽑아 그의 통치 이념인 과학 기술 진흥에 맞는 정책들을 펼쳤었다. 그는 여러 방면에서 백성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천문, 의학, 농업, 악기, 그리고 문자까지 발전시켰다. 그 결과,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이 탄생했고 필자는 이런 조선 시대의 과학 발전이 대한민국의 과학 수준의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화약이 최고야! '최무선'


최무선은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만들고 화약 무기로 왜구를 물리친 장군이자 과학자이다. 그는 “왜구를 막는 데는 화약만 한 것이 없으나, 국내에는 아는 사람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직 집념으로 중국인에게서 기술을 배워 화약을 개발해냈다. 이후 그는 고려 정부에 건의하여 화통도감을 설치해 화약 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필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나라를 지켜내겠다는 집념 하나로 중국 기술자에게서 조금씩 화약 기술을 배운 그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식량난을 해결하자  '우장춘'


마지막으로 우리가 잘 아는 씨 없는 수박을 한국에서 처음 재배한 우장춘 박사이다. 그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다른 종 간의 교배에 성공하여 세계 유전 육종학의 발전에 기여하였고 우리 땅에 적합한 배추와 무,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원도 감자를 개발하여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에 기여하였다.


 

필자는 자료들을 조사하며 외국의 유명한 과학자들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과학자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선조들의 업적들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이런 훌륭한 업적들을 남길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칼럼 소개: 어렵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과학이라는 주제. 청소년들이 최대한 친근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칼럼을 유익하게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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